뉴스 요약
-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게리 오닐(41) 감독과 결별한다.
- 울버햄튼은 15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닐을 비롯한 그의 사단과 결별한다고 발표했다.
- 16경기를 치른 현시점 2승 3무 11패(승점 9)를 거두며 19위로 처졌다.
[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게리 오닐(41) 감독과 결별한다.
울버햄튼은 15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닐을 비롯한 그의 사단과 결별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오닐은 2023/24 프리미어리그 개막 3일 전 몰리뉴에 도착해 중요한 도전을 맡았고, 울버햄튼의 성공적인 시즌을 이끌었다. 그는 첫 시즌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첼시와 토트넘 핫스퍼 상대로 인상적인 승리를 거뒀으며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에 올랐다"고 전했다.
제프 시 회장은 "오닐이 보여준 모든 노력과 헌신에 감사하다"며 "그의 앞날에 행운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닐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운영진과 충돌하며 돌연 지휘봉을 내려놓은 훌렌 로페테기(웨스트햄 유나이티드) 감독을 대신해 울버햄튼에 부임했다. 팀을 정비할 시간이 부족했음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선수단 분위기를 바로잡았고, 페드루 네투(첼시)·마테우스 쿠냐·황희찬 공격 조합이 빛을 발하며 앞으로가 기대되는 시즌을 보냈다.
한 가지 걱정되는 점이 있다면 바로 불안정한 수비였다. 울버햄튼은 지난 시즌 공식전 45경기 66골을 폭발했지만 74실점을 허용하며 경기당 평균 실점 1.64를 기록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올여름 주장 막스 킬먼이 웨스트햄 유니폼을 입었고, 네투가 첼시로 이적했다. 더욱 문제는 제대로 된 보강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울버햄튼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1순위 강등 후보로 꼽힌다. 16경기를 치른 현시점 2승 3무 11패(승점 9)를 거두며 19위로 처졌다. 17위 레스터 시티(3승 5무 8패·승점 14)와 격차는 어느덧 5점. 확실한 반전이 없다면 강등은 기정사실화나 마찬가지다.
결국 울버햄튼이 칼을 빼들었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울버햄튼은 차기 사령탑으로 비토르 페레이라(56) 알 샤바브 감독을 선임할 예정이다. 페네르바흐체 SK 시절 김민재를 지도한 페레이라는 이후 SC 코린치안스와 CR 플라멩구를 거쳐 올 초 알 샤바브에 둥지를 틀었다.
자연스레 황희찬의 거취에도 눈길이 간다. 영국 매체 '몰리뉴 뉴스'는 "황희찬은 애초 이적 불가 대상 중 한 명이었지만 이제는 적절한 이적료 제안이 들어온다면 매각이 가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프랑스 매체 '르10스포츠'는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가 다시금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울버햄튼은 15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닐을 비롯한 그의 사단과 결별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오닐은 2023/24 프리미어리그 개막 3일 전 몰리뉴에 도착해 중요한 도전을 맡았고, 울버햄튼의 성공적인 시즌을 이끌었다. 그는 첫 시즌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첼시와 토트넘 핫스퍼 상대로 인상적인 승리를 거뒀으며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에 올랐다"고 전했다.
제프 시 회장은 "오닐이 보여준 모든 노력과 헌신에 감사하다"며 "그의 앞날에 행운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닐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운영진과 충돌하며 돌연 지휘봉을 내려놓은 훌렌 로페테기(웨스트햄 유나이티드) 감독을 대신해 울버햄튼에 부임했다. 팀을 정비할 시간이 부족했음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선수단 분위기를 바로잡았고, 페드루 네투(첼시)·마테우스 쿠냐·황희찬 공격 조합이 빛을 발하며 앞으로가 기대되는 시즌을 보냈다.
한 가지 걱정되는 점이 있다면 바로 불안정한 수비였다. 울버햄튼은 지난 시즌 공식전 45경기 66골을 폭발했지만 74실점을 허용하며 경기당 평균 실점 1.64를 기록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올여름 주장 막스 킬먼이 웨스트햄 유니폼을 입었고, 네투가 첼시로 이적했다. 더욱 문제는 제대로 된 보강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울버햄튼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1순위 강등 후보로 꼽힌다. 16경기를 치른 현시점 2승 3무 11패(승점 9)를 거두며 19위로 처졌다. 17위 레스터 시티(3승 5무 8패·승점 14)와 격차는 어느덧 5점. 확실한 반전이 없다면 강등은 기정사실화나 마찬가지다.
결국 울버햄튼이 칼을 빼들었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울버햄튼은 차기 사령탑으로 비토르 페레이라(56) 알 샤바브 감독을 선임할 예정이다. 페네르바흐체 SK 시절 김민재를 지도한 페레이라는 이후 SC 코린치안스와 CR 플라멩구를 거쳐 올 초 알 샤바브에 둥지를 틀었다.
자연스레 황희찬의 거취에도 눈길이 간다. 영국 매체 '몰리뉴 뉴스'는 "황희찬은 애초 이적 불가 대상 중 한 명이었지만 이제는 적절한 이적료 제안이 들어온다면 매각이 가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프랑스 매체 '르10스포츠'는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가 다시금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