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의 듀오로 손꼽히는 손흥민(32·토트넘 핫스퍼)과 케인이 뮌헨 유니폼을 입고 재회할 전망이다.
- 이적시장 전문가 에크렘 코누르 기자는 15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뮌헨이 사비 시몬스(RB 라이프치히) 영입에 실패할 경우를 대비해 손흥민을 영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 뮌헨 입장에서 손흥민은 상당히 메리트 높은 자원이다.
[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해리 케인(31)의 진심 어린 고백에 바이에른 뮌헨이 응했다.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의 듀오로 손꼽히는 손흥민(32·토트넘 핫스퍼)과 케인이 뮌헨 유니폼을 입고 재회할 전망이다.
이적시장 전문가 에크렘 코누르 기자는 15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뮌헨이 사비 시몬스(RB 라이프치히) 영입에 실패할 경우를 대비해 손흥민을 영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시몬스는 세계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이다. 파리 생제르맹 소속으로 지난 시즌부터 라이프치히에 임대로 몸담고 있다. 통산 기록은 54경기 13골 17도움으로 뮌헨 등 빅클럽들이 관심을 가지는 것이 이상하지 않다. 다만 시몬스 영입을 원하는 구단이 한두 곳이 아니다.
뮌헨 입장에서 손흥민은 상당히 메리트 높은 자원이다. 시몬스와 달리 이적료를 들이지 않고 영입할 수 있으며, 토트넘 시절 가공할 만한 호흡을 보여준 케인과 시너지를 기대해 볼 만하다. 국가대표팀 동료 김민재가 있어 적응 또한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 역시 주전을 차지할 공산이 크다. 뮌헨은 마이클 올리세와 케인 정도를 제외하면 공격진에서 제 몫을 하는 선수가 없다. 세르주 그나브리, 리로이 사네, 킹슬리 코망 등은 예전 같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뮌헨 이적설에 힘이 실리는 이유는 따로 있다. 바로 케인의 인터뷰 때문이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케인은 토트넘 동료 중 누구를 데려오고 싶은지 묻는 질문에 "손흥민"이라고 대답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코누르 기자의 보도가 나왔다.
2021년 토트넘과 재계약을 체결한 손흥민은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돼 1월부터 다른 구단과 협상이 가능하다. 일각에서는 토트넘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이라는 주장을 내놓지만 계약 만료가 약 6개월 앞으로 다가온 현재 별다른 발표가 없는 상황이다.
자연스레 유수 빅클럽의 관심이 끊이지 않는다. 뮌헨을 비롯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가 최근 유력한 차기 행선지 후보로 떠올랐다. 그러나 뮌헨이 영입 경쟁에 끼어들면서 이야기가 달라졌다.
손흥민은 이미 분데스리가 검증이 끝났다. 함부르크 SV와 바이엘 04 레버쿠젠을 거치며 165경기 49골 14도움을 올렸다. 뿐만 아니라 케인과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54골을 합작해 프리미어리그 기준 역대 최고 기록(47골)을 자랑한다.
손흥민과 케인은 프로 데뷔 이래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만약 두 선수가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며 기어코 우승 메달을 목에 건다면 그 의미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과연 케인의 바람이 이뤄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더 선 홈페이지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적시장 전문가 에크렘 코누르 기자는 15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뮌헨이 사비 시몬스(RB 라이프치히) 영입에 실패할 경우를 대비해 손흥민을 영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시몬스는 세계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이다. 파리 생제르맹 소속으로 지난 시즌부터 라이프치히에 임대로 몸담고 있다. 통산 기록은 54경기 13골 17도움으로 뮌헨 등 빅클럽들이 관심을 가지는 것이 이상하지 않다. 다만 시몬스 영입을 원하는 구단이 한두 곳이 아니다.
뮌헨 입장에서 손흥민은 상당히 메리트 높은 자원이다. 시몬스와 달리 이적료를 들이지 않고 영입할 수 있으며, 토트넘 시절 가공할 만한 호흡을 보여준 케인과 시너지를 기대해 볼 만하다. 국가대표팀 동료 김민재가 있어 적응 또한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 역시 주전을 차지할 공산이 크다. 뮌헨은 마이클 올리세와 케인 정도를 제외하면 공격진에서 제 몫을 하는 선수가 없다. 세르주 그나브리, 리로이 사네, 킹슬리 코망 등은 예전 같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뮌헨 이적설에 힘이 실리는 이유는 따로 있다. 바로 케인의 인터뷰 때문이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케인은 토트넘 동료 중 누구를 데려오고 싶은지 묻는 질문에 "손흥민"이라고 대답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코누르 기자의 보도가 나왔다.
2021년 토트넘과 재계약을 체결한 손흥민은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돼 1월부터 다른 구단과 협상이 가능하다. 일각에서는 토트넘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이라는 주장을 내놓지만 계약 만료가 약 6개월 앞으로 다가온 현재 별다른 발표가 없는 상황이다.
자연스레 유수 빅클럽의 관심이 끊이지 않는다. 뮌헨을 비롯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가 최근 유력한 차기 행선지 후보로 떠올랐다. 그러나 뮌헨이 영입 경쟁에 끼어들면서 이야기가 달라졌다.
손흥민은 이미 분데스리가 검증이 끝났다. 함부르크 SV와 바이엘 04 레버쿠젠을 거치며 165경기 49골 14도움을 올렸다. 뿐만 아니라 케인과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54골을 합작해 프리미어리그 기준 역대 최고 기록(47골)을 자랑한다.
손흥민과 케인은 프로 데뷔 이래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만약 두 선수가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며 기어코 우승 메달을 목에 건다면 그 의미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과연 케인의 바람이 이뤄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더 선 홈페이지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