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 워커와 맨체스터 시티의 오랜 동행이 마침표를 찍기 직전이다. 맨시티는 15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25 시즌 프리미어리그(PL) 21라운드 경기에서 브렌트포드와 2-2로 비겼다. 워커는 2017년 토트넘을 떠나 맨시티의 유니폼을 입은 후 무려 17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린 레전드이다.

굿바이! '탈트넘 후 우승 17회→불륜→혼외자 출산...비참한 말로 펩, "그 선수에 대해 할 말 없다"

스포탈코리아
2025-01-15 오전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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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카일 워커와 맨체스터 시티의 오랜 동행이 마침표를 찍기 직전이다.
  • 맨시티는 15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25 시즌 프리미어리그(PL) 21라운드 경기에서 브렌트포드와 2-2로 비겼다.
  • 워커는 2017년 토트넘을 떠나 맨시티의 유니폼을 입은 후 무려 17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린 레전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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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박윤서 기자=카일 워커와 맨체스터 시티의 오랜 동행이 마침표를 찍기 직전이다.

맨시티는 15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25 시즌 프리미어리그(PL) 21라운드 경기에서 브렌트포드와 2-2로 비겼다.


이날 맨시티는 후반 22분과 33분 필 포든이 연속골을 터트리며 앞서갔다. 승점 3점이 눈앞으로 다가왔으나 후반 막판 브렌트포드에 거센 공격을 견디지 못하며 무너졌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지휘 아래 브렌트포드는 끈질긴 추격을 거듭했다. 후반 36분 요아네 아쉬, 추가 시간 2분 크리스티안 뇌르고르가 연거푸 득점에 성공하며 무승부를 챙겼다.



이로써 맨시티는 10승 5무 6패(승점 35)로 6위를 유지하는 데 그쳤다. 반면 브렌트포드는 8승 4무 9패(승점 28) 성적으로 리그 10위까지 올라섰다.

경기 전 선발 라인업이 화제를 모았다. 맨시티의 레전드이자 주장인 워커의 이름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워커가 다시 뛸 수 있을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나는 내가 할 말을 다 했다고 생각한다. 그 선수에 대해 더 이상 할 말이 없다"라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이는 이적을 시사할 확률이 높다. 최근 워커는 유력 매체에 의해 팀을 떠날 것이 기정사실이라는 보도의 주인공으로 여러 차례 언론에 오르내렸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14일 "워커는 맨시티와 작별할 준비를 끝냈다. 현재 AC 밀란 이적이 가까워졌다"라고 알렸다. 같은 날 '풋볼 이탈리아' 또한 "워커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닌 이탈리아로 향할 것이다. 그는 AC밀란과 근접했다"라고 주장했다.



워커는 2017년 토트넘을 떠나 맨시티의 유니폼을 입은 후 무려 17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린 레전드이다.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커리어를 쌓았으나 그 끝은 좋지 못한 모양새다.


여기엔 바탕하기 그지없는 사생활이 한몫했다. 워커는 아내 애니 킬너와 4명의 아이를 출산한 가장이다. 그럼에도 모델 로린 굿맨과 불륜을 저질렀고 2명의 혼외자를 출산한 사실이 발각됐다. 이후 워커는 비판 대상으로 전락했고 현재는 위자료, 재산 분할 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사진=더선,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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