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핫스퍼가 손흥민(32)의 후계자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20·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낙점했다. 토트넘 역시 이번 달 안으로 그의 대체자를 물색할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득점포를 가동한 손흥민조차 혹평을 받았다.

'충격 특보' 토트넘, 손흥민과 결별 기정사실화…후계자로 가르나초 급부상 (英 매체)

스포탈코리아
2025-01-17 오후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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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토트넘 핫스퍼가 손흥민(32)의 후계자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20·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낙점했다.
  • 토트넘 역시 이번 달 안으로 그의 대체자를 물색할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 득점포를 가동한 손흥민조차 혹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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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토트넘 핫스퍼가 손흥민(32)의 후계자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20·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낙점했다.

영국 매체 '풋볼 팬캐스트'는 17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에 아스널전은 잊고 싶은 기억이다. 유일한 득점자로 남은 손흥민조차 실망스러웠다. 토트넘 역시 이번 달 안으로 그의 대체자를 물색할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지난 16일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 2024/25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원정 경기 '북런던 더비'에서 1-2로 역전패했다.

전반 25분 손흥민의 선제골로 앞서 나간 토트넘은 하프타임 직전 연달아 실점을 내줬다. 후반 브레넌 존슨·제임스 매디슨 등이 교체 투입돼 흐름을 바꾸기 위해 노력했지만 역부족이었고, 결국 1-2 패배라는 결과를 받아들어야 했다.



비판을 피해 간 선수는 없었다. 득점포를 가동한 손흥민조차 혹평을 받았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의 댄 킬패트릭 기자는 손흥민에게 평점 5를 부여, "굴절의 도움을 받았지만 정확한 임팩트의 발리슛을 시도했다. 이를 제외하면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했고, 기세가 오른 위리엔 팀버르와 경합에서 패하기 일쑤였다"고 평가했다.

토트넘 내부에서도 손흥민의 에이징 커브 여부를 둘러싼 갑론을박이 계속되는 모양새다. 토트넘이 재계약을 제안하지 않고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손흥민이 명실상부 레전드라는 점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구단 입장에서 30대 선수의 미래를 놓고 계산기를 두드리는 것은 보편적인 사례다.



영국 매체 '풋볼 트랜스퍼'는 토트넘이 손흥민의 대체자로 가르나초를 점찍었다고 밝혔다. 매체는 "토트넘이 가르나초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구단은 그를 높게 평가하며 손흥민의 후계자로 적합한 선수"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책정한 이적료 7,000만 유로(약 1,050억 원)를 지급할 의향이 있다"고 전했다.

가르나초의 토트넘 이적설은 단발성에 그치지 않았다. 영국 매체 '팀토크' 또한 "가르나초는 손흥민의 장기적 대체자가 될 수 있다"며 "토트넘과 1년 연장 계약을 맺은 손흥민에게 쇠퇴 조짐이 보인다. 미래를 확신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2022년 맨유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한 가르나초는 통산 117경기 23골 14도움을 기록한 '특급 유망주'다. 최근 2024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을 수상하며 잠재력을 입증했다. 다만 백쓰리를 선호하는 후벵 아모링 감독 전술 특성상 애매하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고, 결국 설자리를 잃으면서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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