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김민수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지로나 B 유니폼을 입고 몰레루사와 2024/25 테르세라 디비시온(4부 리그) 17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 멀티골을 폭발하며 4-2 완승을 이끌었다.
- 아직 어린 선수인 만큼 많은 기회를 받는 편은 아니나 미첼 산체스 감독을 비롯한 복수의 현지 매체는 김민수를 애지중지하며 지로나의 미래를 책임질 재능으로 평가하는 모양새다.
- 모든 지로나 구성원의 시선은 올 시즌 프로 데뷔전을 가진 그에게 쏠려있다.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B팀에서는 '규격 외' 판정을 받았다. 이제 더욱 큰 물에서 놀아야 할 때다.
'지로나의 진주'라는 현지 매체의 극찬을 받은 김민수(18) 이야기다.
김민수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지로나 B 유니폼을 입고 몰레루사와 2024/25 테르세라 디비시온(4부 리그) 17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 멀티골을 폭발하며 4-2 완승을 이끌었다.
대한민국 최고의 유망주로 평가받는 김민수는 지난해 10월 레알 소시에다드와 2024/25 라리가 10라운드 홈경기(0-1 패) 교체 출전, 라리가 8호 코리안리거로 이름을 남겼다. 이후 CD 에스트레마두라 1924와 2024/25 코파 델 레이 1라운드 원정 경기(4-0 승) 선발 데뷔전을 치렀고, PSV 에인트호번전(0-4 패)에 나서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첫선을 보였다.
아직 어린 선수인 만큼 많은 기회를 받는 편은 아니나 미첼 산체스 감독을 비롯한 복수의 현지 매체는 김민수를 애지중지하며 지로나의 미래를 책임질 재능으로 평가하는 모양새다.
스페인 매체 '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는 최근 보도를 통해 "지로나의 진주가 1군의 문을 두드린다"는 헤드라인을 내걸고 "구단은 겨울 이적시장을 탐색하면서도 아카데미(유소년팀)를 주시하고 있다. 김민수의 경우 여전히 미첼 감독의 구상에 포함된 자원"이라고 밝혔다.
매체는 "지로나는 공격진 강화를 최우선 과제 삼았다. 작년 여름 아벨 루이스와 보얀 미오프스키가 영입됐지만 아르템 도우비크(AS 로마)를 대체하기는 역부족이다. 윙어에서는 사비뉴가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하면서 브리안 힐과 자세르 아스프리자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민수는 몰레루사 상대로 멀티골을 터뜨리며 다시 한번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모든 지로나 구성원의 시선은 올 시즌 프로 데뷔전을 가진 그에게 쏠려있다. 김민수는 B팀에서 훌륭한 경기력을 보인 덕에 미첼 감독의 계획에서 점차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아스프리자의 부상은 김민수에게 (출전 기회의) 문을 열어주지만 빅토르 치한코우의 복귀와 2024/25 코파 델 레이 탈락은 1군 진입을 더욱 어렵게 만드는 요소"라며 "미첼 감독은 김민수를 비롯한 어린 선수들에게 출전 시간을 부여하기 위해 고민할 것"이라며 부정적 요소를 함께 짚었다.
한편 지로나는 향후 2주 동안 세비야, AC 밀란, 라요 바예카노, 아스널을 차례로 만난다. 2024/25 챔피언스리그가 다시금 막을 올리는 가운데 김민수가 기회를 받을 수 있을지 시선이 모아진다.
사진=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 홈페이지·김민수 인스타그램 캡처, 뉴시스
'지로나의 진주'라는 현지 매체의 극찬을 받은 김민수(18) 이야기다.
김민수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지로나 B 유니폼을 입고 몰레루사와 2024/25 테르세라 디비시온(4부 리그) 17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 멀티골을 폭발하며 4-2 완승을 이끌었다.
대한민국 최고의 유망주로 평가받는 김민수는 지난해 10월 레알 소시에다드와 2024/25 라리가 10라운드 홈경기(0-1 패) 교체 출전, 라리가 8호 코리안리거로 이름을 남겼다. 이후 CD 에스트레마두라 1924와 2024/25 코파 델 레이 1라운드 원정 경기(4-0 승) 선발 데뷔전을 치렀고, PSV 에인트호번전(0-4 패)에 나서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첫선을 보였다.
아직 어린 선수인 만큼 많은 기회를 받는 편은 아니나 미첼 산체스 감독을 비롯한 복수의 현지 매체는 김민수를 애지중지하며 지로나의 미래를 책임질 재능으로 평가하는 모양새다.
스페인 매체 '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는 최근 보도를 통해 "지로나의 진주가 1군의 문을 두드린다"는 헤드라인을 내걸고 "구단은 겨울 이적시장을 탐색하면서도 아카데미(유소년팀)를 주시하고 있다. 김민수의 경우 여전히 미첼 감독의 구상에 포함된 자원"이라고 밝혔다.
매체는 "지로나는 공격진 강화를 최우선 과제 삼았다. 작년 여름 아벨 루이스와 보얀 미오프스키가 영입됐지만 아르템 도우비크(AS 로마)를 대체하기는 역부족이다. 윙어에서는 사비뉴가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하면서 브리안 힐과 자세르 아스프리자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민수는 몰레루사 상대로 멀티골을 터뜨리며 다시 한번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모든 지로나 구성원의 시선은 올 시즌 프로 데뷔전을 가진 그에게 쏠려있다. 김민수는 B팀에서 훌륭한 경기력을 보인 덕에 미첼 감독의 계획에서 점차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아스프리자의 부상은 김민수에게 (출전 기회의) 문을 열어주지만 빅토르 치한코우의 복귀와 2024/25 코파 델 레이 탈락은 1군 진입을 더욱 어렵게 만드는 요소"라며 "미첼 감독은 김민수를 비롯한 어린 선수들에게 출전 시간을 부여하기 위해 고민할 것"이라며 부정적 요소를 함께 짚었다.
한편 지로나는 향후 2주 동안 세비야, AC 밀란, 라요 바예카노, 아스널을 차례로 만난다. 2024/25 챔피언스리그가 다시금 막을 올리는 가운데 김민수가 기회를 받을 수 있을지 시선이 모아진다.
사진=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 홈페이지·김민수 인스타그램 캡처,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