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주니오르(32)가 12년 만에 산투스 복귀를 확정 지었다. 산투스는 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네이마르 영입을 발표했다. 전방십자인대와 반월판 파열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게 됐고, 입단 첫 시즌(2023/24) 5경기(1골 3도움) 출전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오피셜] 알 힐랄 피눈물 흘릴라…'희대의 먹튀' 네이마르, 급여 99% 삭감→친정팀 복귀 확정

스포탈코리아
2025-02-01 오전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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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네이마르 주니오르(32)가 12년 만에 산투스 복귀를 확정 지었다.
  • 산투스는 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네이마르 영입을 발표했다.
  • 전방십자인대와 반월판 파열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게 됐고, 입단 첫 시즌(2023/24) 5경기(1골 3도움) 출전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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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네이마르 주니오르(32)가 12년 만에 산투스 복귀를 확정 지었다.

산투스는 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네이마르 영입을 발표했다. 브라질 매체 '글로보 에스포르테'에 따르면 계약기간은 오는 6월까지다. 자유계약(FA)으로 합류하는 만큼 이적료는 발생하지 않는다.

네이마르는 한 시대를 풍미한 공격수로 지난 2009년 산투스(통산 225경기 136골 64도움)에서 프로 데뷔, 이후 바르셀로나(186경기 105골 76도움)와 파리 생제르맹(173경기 118골 77도움)을 거쳐 2023년 여름 알 힐랄에 둥지를 틀었다.

알 힐랄은 당대 최고의 스타로 평가받던 네이마르 영입을 위해 무려 1억 유로(약 1,511억 원)의 이적료를 투자했다. 연봉은 무려 1억 5,000만 유로(약 2,267억 원)에 달할 정도였다. 그러나 네이마르의 알 힐랄 커리어는 시간이 흐를수록 악몽으로 점철됐다.



같은 해 10월 우루과이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에 선발 출전한 네이마르는 전반 추가시간 무릎 부상을 입고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검사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전방십자인대와 반월판 파열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게 됐고, 입단 첫 시즌(2023/24) 5경기(1골 3도움) 출전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설상가상으로 회복마저 더뎠고, 네이마르는 약 1년 뒤 알 아인과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리그 스테이지 3차전(5-4 승)을 통해 복귀전을 치렀다. 하지만 바로 다음 경기인 에스테그랄전(3-0 승)에서 햄스트링을 붙잡더니 다시 한번 쓰러졌고, 이후 3개월 가까이 전열에서 이탈하며 알 힐랄 커리어를 마무리했다.



알 힐랄 입장에서는 이런 '먹튀'가 또 없다. 2년 연봉으로 3억 유로(약 4,533억 원)를 지불한 가운데 네이마르가 알 힐랄 유니폼을 입고 모습을 비춘 것은 7경기에 불과하다. 경기당 약 775억 원을 가져간 셈이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네이마르가 산투스 복귀를 위해 연봉 99% 삭감을 단행했다는 것이다. 스페인 매체 '풋볼 에스파냐'에 의하면 네이마르는 주급 3만 8,000유로(약 6,000만 원)를 수령할 예정이다.

아무리 친정팀이라지만 산투스 역시 네이마르의 화려한(?) 부상 이력을 무시할 수 없었다. 산투스는 네이마르와 4개월 단기 계약을 맺었고, 짧은 기간 보여주는 성과에 따라 재계약 제안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산투스 인스타그램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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