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기브미스포츠, 풋볼365 등 다수 매체는 8일 토트넘이 애스턴 빌라와 FA컵 32강에서 패할 경우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승점27)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14위에 머물러 있다. 매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엄청난 거취 압박을 받고 있다.

운명의 날 “토트넘 빌라에 패배→포스테코글루 경질” 英 다수 전망

스포탈코리아
2025-02-09 오후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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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영국 기브미스포츠, 풋볼365 등 다수 매체는 8일 토트넘이 애스턴 빌라와 FA컵 32강에서 패할 경우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 토트넘(승점27)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14위에 머물러 있다.
  • 매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엄청난 거취 압박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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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엔제 포스테코글루(59)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에서 잘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기브미스포츠, 풋볼365 등 다수 매체는 8일 “토트넘이 애스턴 빌라와 FA컵 32강에서 패할 경우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승점27)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14위에 머물러 있다. 강등권인 18위 레스터 시티(승점17)에 10점 앞서며 한숨 돌렸다. 그렇지만 리그컵 4강에서 리버풀에 완패를 당하며 고배를 마셨다. 이제 남은 건 FA컵 32강과 UEFA 유로파리그 16강뿐이다. 만약, FA컵에서 빌라에 지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짐을 쌀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엄청난 거취 압박을 받고 있다. FA컵에서 빌라에 패하면 경질 위기에 놓일 것이다. 구단은 며칠 사이 두 대회에서 탈락을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입지 역시 마찬가지다. 구단 수뇌부는 그를 여전히 신뢰하나 FA컵 결과에 따라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고 점쳤다.

어느 정도 일리 있는 보도 내용이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부진한 가운데, 리그컵에 이어 FA컵까지 놓칠 경우 두 대회 타이틀 도전이 무산된다. 유로파리그 16강에 올라있지만, 결승행을 장담할 수 없다.



결정적으로 시즌 내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설이 돌았다.

토트넘 뉴스는 지난 5일 “사우디아라비아 알 에티파크에서 경질된 제라드가 토트넘의 새로운 감독 후보로 떠올랐다. 제라드는 다니엘 레비 회장이 선택 가능한 잠재적인 후보 중에 한 명”이라고 전했다. 제라드와 함께 토마스 프랭크 브렌트퍼드 감독, 안도니 이라올라 본머스 감독,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미국 국가대표팀 감독 등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대안으로 떠올랐다.

토트넘은 10일 오전 2시 35분(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빌라와 2024/2025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라운드 원정을 치른다. 운명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경기 하루 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리버풀전 패배 여파가 남아 있다. 실망스러운 밤이었고, 모두 결과에 낙담하고 있다. 리버풀이 너무 강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선수들은 휴식을 취하고 있다. 나는 선수들에게 피드백을 줬다. 더 이상 조언은 필요없다. 48시간 후 중요한 경기가 있기 때문에 회복하고 다시 도전해야 한다는 말을 했다”고 밝혔다.

계속된 비판에 관해 그는 “선수들은 충분히 능력이 있다. 비판이 많다는 걸 알지만, 그들을 의심하지 않는다. 나를 비판한다고 해서 바꿀 생각은 없다. 실력과 결과로 증명하는 게 중요하다”고 반전을 약속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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