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이는 이적 결정을 할 때 매우 중요한 부분이었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출전 때문에 애스턴 빌라에 합류한 도니얼 말런(26)이 UCL 명단에서 제외됐다.
- 독일 매체 원풋볼은 9일(이하 한국시간) 빌라는 이번 겨울에 영입한 말런과 안드레스 가르시아(22)를 UCL 토너먼트 스쿼드에 포함시키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 말런은 네덜란드 국가대표 공격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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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UCL 출전은 큰 동기부여다. 이는 이적 결정을 할 때 매우 중요한 부분이었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출전 때문에 애스턴 빌라에 합류한 도니얼 말런(26)이 UCL 명단에서 제외됐다.
독일 매체 '원풋볼'은 9일(이하 한국시간) '빌라는 이번 겨울에 영입한 말런과 안드레스 가르시아(22)를 UCL 토너먼트 스쿼드에 포함시키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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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런은 네덜란드 국가대표 공격수다. 2021년 보르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해 본격적으로 빅리그 생활을 시작했다. 2023-24시즌 38경기에 나와 15골과 5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UCL 결승행을 이끌었다. 이번 시즌도 19경기에서 5골 1도움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었다. 이런 활약을 이어가자 빌라가 2,100만 파운드(약 380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해 데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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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런은 구단과의 인터뷰를 통해 "UCL 출전은 큰 동기부여다. 이는 이적 결정을 할 때 매우 중요한 부분이었다"라며 이적의 결정적 이유가 UCL 출전 때문임을 밝혔다. 그러나 정작 빌라로 오니 UCL 명단에서 제외가 됐다. 말런 입장에서는 구단에 배신감을 느낄만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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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스쿼드는 리그 페이즈 시작 전에 등록하는데 겨울 이적시장 후 변경이 가능하다. 새로운 선수는 최대 3명까지 밖에 추가를 못한다.
하지만 빌라는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총 5명의 선수(말런, 가르시아, 마커스 래시포드(28), 마르코 아센시오(29), 악셀 디사시(27))를 영입했다. 결국 5명 중 3명을 고르는 상황에서 말런과 가르시아가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빌라의 입장도 이해가 된다. 막대한 주급과 임대료를 지급하고 데려온 아센시오와 래시포드를 제외시키기는 어렵다. 게다가 수비수인 디에고 카를로스(32·페네르바흐체 SK)의 이적과 타이론 밍스(32)의 부상으로 디사시도 반드시 넣어야 했다.
결국 이러한 이유 때문에 구단은 고심 끝에 말런을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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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5명을 데려왔는데 3명만 등록할 수 있었다. 말런과 가르시아를 제외하기로 했다. 둘과 대화를 나눴고 결정을 전달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말런은 구단에서 잘 훈련하고 있다. 오랫동안 빌라에서 뛰며 UCL에서 도전하길 바란다"라며 말런에게 위로를 건넸다.
사진=애스턴 빌라 공식홈페이지, 433인스타그램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