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은 9일(한국시간) 영국 블랙번 이우드 파크에서 열린 블랙번 로버스와 2024/25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주앙 고메스와 마테우스 쿠냐의 골을 묶어 2-0 신승을 거뒀다. 그러나 황희찬은 전반 45분 햄스트링을 붙잡더니 급기야 주저앉았고, 더 이상 뛸 수 없다는 것을 직감하기라도 한 듯 머리를 감싸고 낙담한 표정을 지었다. 부상 기간과 무관하게 황희찬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몸져누운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안돼!' 도움에도 웃지 못한 황희찬, '통산 6번째' 햄스트링 부상…"최소 이틀은 두고 봐야"

스포탈코리아
2025-02-10 오후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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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울버햄튼은 9일(한국시간) 영국 블랙번 이우드 파크에서 열린 블랙번 로버스와 2024/25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주앙 고메스와 마테우스 쿠냐의 골을 묶어 2-0 신승을 거뒀다.
  • 그러나 황희찬은 전반 45분 햄스트링을 붙잡더니 급기야 주저앉았고, 더 이상 뛸 수 없다는 것을 직감하기라도 한 듯 머리를 감싸고 낙담한 표정을 지었다.
  • 부상 기간과 무관하게 황희찬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몸져누운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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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황희찬(29·울버햄튼 원더러스)이 또 한 번 쓰러졌다.

울버햄튼은 9일(한국시간) 영국 블랙번 이우드 파크에서 열린 블랙번 로버스와 2024/25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주앙 고메스와 마테우스 쿠냐의 골을 묶어 2-0 신승을 거뒀다.

이날 황희찬은 3-4-2-1 포메이션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전반 45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축구 통계 매체 'FotMob' 기준 패스 성공률 80%, 찬스 메이킹 2회, 드리블 성공 1회, 지상 경합 성공 1회 등 수치를 기록하며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이라이트는 전반 33분 고메스의 득점을 도운 장면이었다. 아크 정면에서 침착하게 볼을 소유한 황희찬은 왼쪽으로 쇄도하는 고메스에게 절묘한 패스를 건넸고, 이를 고메스가 마무리 지으며 점수 차를 2점으로 벌렸다.


그러나 황희찬은 전반 45분 햄스트링을 붙잡더니 급기야 주저앉았고, 더 이상 뛸 수 없다는 것을 직감하기라도 한 듯 머리를 감싸고 낙담한 표정을 지었다.

영국 매체 '몰리뉴 뉴스'에 따르면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황희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두고 봐야 한다. 심각하지 않길 바란다"며 "(황희찬 외에도) 몇몇 선수가 근육통을 호소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황희찬에게는 햄스트링 문제가 있었다. 나와 이야기를 나눌 때는 괜찮다고 하더라. 다만 아직 모른다. 적어도 이틀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상 기간과 무관하게 황희찬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몸져누운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황희찬은 프로 데뷔 이래 햄스트링 부상만 무려 6번 겪었다. 가장 최근 부상 부위는 발목으로 지난해 10월 요르단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3차전 원정 경기(2-0 승) 당시 상대의 비신사적 태클에 쓰러져 휠체어 신세를 진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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