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12일(한국 시간) 토트넘이 앙제 포스테코글루(60)감독의 후임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 풀럼의 마르코 실바(48) 감독이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라고 밝혔다.
- 리그에서는 8승 3무 13패(승점 27)로 14위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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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토트넘 홋스퍼가 드디어 칼을 빼 들었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12일(한국 시간) '토트넘이 앙제 포스테코글루(60)감독의 후임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풀럼의 마르코 실바(48) 감독이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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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토트넘의 상황은 좋지 않다. 리그에서는 8승 3무 13패(승점 27)로 14위에 머물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인 4위 첼시(승점 43) 보다 강등권 팀인 레스터 시티(승점 17)와 더 가까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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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컵대회도 모두 탈락했다. 카라바오컵(리그컵) 4강까지 진출했지만 지난 7일 리버풀과의 준결승 2차전에서 0-4로 완패, 결승 진출이 무산됐다. 이어 지난 10일에는 FA컵 4라운드(32강)에서 애스턴 빌라를 만나 1-2로 패배하며 조기에 탈락했다. 유로파 리그는 16강 직행에 성공했지만 우승은 쉽지 않아 보인다.
상황이 이렇게 흘러가자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무한 신뢰를 보냈던 보드진도 흔들린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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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의 잠재적 후임자로 실바를 거론하고 있다. 그는 현재 풀럼을 9위에 안착시켰다. 5위 맨체스터 시티와의 승점 차는 5점으로 유럽 대항전 진출을 넘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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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 전술을 주로 쓰는 실바는 끈적한 두 줄 수비 라인을 형성해 상대를 끊임없이 압박한다. 그렇다고 수비에만 치중하는 것은 아니다. 중앙은 수비 지향적이지만 측면은 공격 지향적이다. 측면에 있는 선수들에게 자유로운 움직임을 요구한다. 특히 풀백을 과감하게 전진시켜 순간적인 수적 우위로 상대 수비에 혼란을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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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손흥민(33)은 '전술적 선택'이라는 이유로 많은 손해를 봤다. 하지만 실바 감독이 부임한다면 다시 한번 측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
매체는 '다음 몇 경기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미래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하지만 경기력이 나아지더라도 실바 감독은 여전히 토트넘의 감독 명단에 남아 있을 예정이다'라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