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 마르시알까지 소위 말하는 탈맨유 효과를 누리고 있다. 가장 면밀히 주목받는 팀에서 얻은 압박감으로 인해 부진했던 선수들은 훨씬 덜 기대되는 새로운 환경에서 번창하는 경향이 있다. 프랑스 국적의 공격수 마르시알은 과거 티에리 앙리를 이을 초대형 유망주로 분류됐다.

탈맨유 효과! 110분당 공격 포인트 생산 19경기 9골 2도움..."덜 기대되는 새로운 환경에서 번창"

스포탈코리아
2025-02-12 오전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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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안토니 마르시알까지 소위 말하는 탈맨유 효과를 누리고 있다.
  • 가장 면밀히 주목받는 팀에서 얻은 압박감으로 인해 부진했던 선수들은 훨씬 덜 기대되는 새로운 환경에서 번창하는 경향이 있다.
  • 프랑스 국적의 공격수 마르시알은 과거 티에리 앙리를 이을 초대형 유망주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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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안토니 마르시알까지 소위 말하는 '탈맨유 효과'를 누리고 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10일(한국시간) "마르시알은 그리스에서 폼을 회복했다. 그는 맨유에서 얻은 상처를 회복하고 있다. 구단을 떠난 후 성공을 거두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위기에 처한 맨유의 블랙홀에서 벗어나 다음 구단에서 갑자기 폼을 찾는 축구 선수들은 더 이상 새롭지 않다. 가장 면밀히 주목받는 팀에서 얻은 압박감으로 인해 부진했던 선수들은 훨씬 덜 기대되는 새로운 환경에서 번창하는 경향이 있다. 마르시알은 올드트래포드를 떠난 후 AEK아테네로 합류했다"라고 덧붙였다.

프랑스 국적의 공격수 마르시알은 과거 티에리 앙리를 이을 초대형 유망주로 분류됐다. 맨유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마르시알을 선점하기 위해 2015년 여름 AS모나코에 무려 8,000만 유로(약 1,204억 원)를 건넸다.


맨유는 당시 만 19세에 불과하던 그를 영입하고자 구단의 긴 역사 속에서 손에 꼽을 이적료를 지불했다. 마르시알은 데뷔 시즌 공식전 56경기에 나서 18골 10도움을 기록하며 기대에 부응했다.

이듬해에도 48경기에서 23골 11도움을 터트리며 차세대 간판 공격수로 떠올랐다. 하지만 마르시알은 이후 엄청난 기복, 컨디션 난조 등으로 빠르게 무너져 내렸다.

각종 부상, 불성실한 훈련 태도, 사생활 등이 언론에 오르내리며 끝없이 추락했다. 결국 맨유는 막대한 손해를 감수하고 그를 떠나보내는 결정을 단행했다.


마르시알이 맨유 시절 남긴 마지막 시즌 기록이 19경기 2골 1도움이었다는 점에서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선택이었다. 마르시알은 지난해 9월 유럽 주요 리그를 떠나 그리스 리그를 찾았다.

제 폼을 찾기 어려울 것이란 주장이 지배적이었으나 여기서 화려하게 부활하는 데 성공했다. 현재까지 공식전 19경기에 출전해 9골 2도움을 올리고 있다. 빼어난 활약은 출전 시간 대비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을 통해 알 수 있다. 그는 평균적으로 110분을 소화하며 1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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