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선방 능력보다 발밑이 더 좋다는 얘기가 있는 에데르송(32·맨체스터 시티)이 프리미어리그(이하 PL)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 영국 매체 미러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에데르송이 PL 골키퍼 최다 도움 신기록을 세웠다라고 보도했다.
- 에데르송의 겸손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PL 골키퍼 최다 도움이 깨질 일은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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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선방 능력보다 발밑이 더 좋다는 얘기가 있는 에데르송(32·맨체스터 시티)이 프리미어리그(이하 PL)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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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미러'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에데르송이 PL 골키퍼 최다 도움 신기록을 세웠다'라고 보도했다.
에데르송은 16일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4-25 PL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19분 공격수 오마르 마르무시(26)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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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의 어시스트로 자신의 이번 시즌 3호 도움이자 PL 통산 6호 도움을 기록했다. 전 잉글랜드 국가대표 골키퍼인 폴 로빈슨의 기록(5개)을 뛰어넘고 'PL 통산 골키퍼 최다 도움'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에데르송은 패스에서 강점을 보이는 마르틴 외데고르(27·아스널)와 알렉시스 맥알리스터(27·리버풀)와 도움 개수가 같다. 에데르송의 발밑이 얼마나 좋은지 한 번에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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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데르송은 선방 능력이 다소 아쉽다는 평가를 듣지만 킥 하나는 골키퍼 중 역대 최고라는 소리를 듣는다. 상대의 압박 속에서도 여유롭게 동료에게 공을 연결해 준다. 특히 하프라인을 거뜬히 넘어가는 골킥의 속도와 비거리는 에데르송이 가지고 있는 최고의 무기다.
그는 이런 장점을 바탕으로 펩 과르디올라(54) 감독 아래에서 8시즌 동안 맨시티의 골문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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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후 에데르송은 인터뷰를 통해 "이런 기록을 세울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더 많은 도움을 기록하겠다"라며 기록 갱신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이어 "우리 공격수들은 발이 빠르다. 때문에 나는 단순하게 공을 적당한 공간에 보내면 된다"라며 겸손까지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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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데르송의 겸손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PL 골키퍼 최다 도움'이 깨질 일은 없어 보인다. PL 현역 골키퍼 중 에데르송 다음으로 많은 도움을 기록한 선수는 리버풀의 알리송(3개)이다.
사진=리버풀 공식 홈페이지,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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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미러'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에데르송이 PL 골키퍼 최다 도움 신기록을 세웠다'라고 보도했다.
에데르송은 16일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4-25 PL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19분 공격수 오마르 마르무시(26)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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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의 어시스트로 자신의 이번 시즌 3호 도움이자 PL 통산 6호 도움을 기록했다. 전 잉글랜드 국가대표 골키퍼인 폴 로빈슨의 기록(5개)을 뛰어넘고 'PL 통산 골키퍼 최다 도움'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에데르송은 패스에서 강점을 보이는 마르틴 외데고르(27·아스널)와 알렉시스 맥알리스터(27·리버풀)와 도움 개수가 같다. 에데르송의 발밑이 얼마나 좋은지 한 번에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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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데르송은 선방 능력이 다소 아쉽다는 평가를 듣지만 킥 하나는 골키퍼 중 역대 최고라는 소리를 듣는다. 상대의 압박 속에서도 여유롭게 동료에게 공을 연결해 준다. 특히 하프라인을 거뜬히 넘어가는 골킥의 속도와 비거리는 에데르송이 가지고 있는 최고의 무기다.
그는 이런 장점을 바탕으로 펩 과르디올라(54) 감독 아래에서 8시즌 동안 맨시티의 골문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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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후 에데르송은 인터뷰를 통해 "이런 기록을 세울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더 많은 도움을 기록하겠다"라며 기록 갱신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이어 "우리 공격수들은 발이 빠르다. 때문에 나는 단순하게 공을 적당한 공간에 보내면 된다"라며 겸손까지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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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데르송의 겸손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PL 골키퍼 최다 도움'이 깨질 일은 없어 보인다. PL 현역 골키퍼 중 에데르송 다음으로 많은 도움을 기록한 선수는 리버풀의 알리송(3개)이다.
사진=리버풀 공식 홈페이지,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