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방 능력보다 발밑이 더 좋다는 얘기가 있는 에데르송(32·맨체스터 시티)이 프리미어리그(이하 PL)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영국 매체 미러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에데르송이 PL 골키퍼 최다 도움 신기록을 세웠다라고 보도했다. 에데르송의 겸손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PL 골키퍼 최다 도움이 깨질 일은 없어 보인다.

'더 브라위너, 내 몸에서 나가!' 맨시티 GK, 시즌 3호 도움→PL 역사에 이름 남겨…"앞으로 더 많은 기록 남길 것"

스포탈코리아
2025-02-17 오후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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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선방 능력보다 발밑이 더 좋다는 얘기가 있는 에데르송(32·맨체스터 시티)이 프리미어리그(이하 PL)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 영국 매체 미러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에데르송이 PL 골키퍼 최다 도움 신기록을 세웠다라고 보도했다.
  • 에데르송의 겸손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PL 골키퍼 최다 도움이 깨질 일은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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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선방 능력보다 발밑이 더 좋다는 얘기가 있는 에데르송(32·맨체스터 시티)이 프리미어리그(이하 PL)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영국 매체 '미러'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에데르송이 PL 골키퍼 최다 도움 신기록을 세웠다'라고 보도했다.

에데르송은 16일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4-25 PL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19분 공격수 오마르 마르무시(26)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이날 경기의 어시스트로 자신의 이번 시즌 3호 도움이자 PL 통산 6호 도움을 기록했다. 전 잉글랜드 국가대표 골키퍼인 폴 로빈슨의 기록(5개)을 뛰어넘고 'PL 통산 골키퍼 최다 도움'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에데르송은 패스에서 강점을 보이는 마르틴 외데고르(27·아스널)와 알렉시스 맥알리스터(27·리버풀)와 도움 개수가 같다. 에데르송의 발밑이 얼마나 좋은지 한 번에 알 수 있다.


에데르송은 선방 능력이 다소 아쉽다는 평가를 듣지만 킥 하나는 골키퍼 중 역대 최고라는 소리를 듣는다. 상대의 압박 속에서도 여유롭게 동료에게 공을 연결해 준다. 특히 하프라인을 거뜬히 넘어가는 골킥의 속도와 비거리는 에데르송이 가지고 있는 최고의 무기다.

그는 이런 장점을 바탕으로 펩 과르디올라(54) 감독 아래에서 8시즌 동안 맨시티의 골문을 지켰다.


경기 종료 후 에데르송은 인터뷰를 통해 "이런 기록을 세울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더 많은 도움을 기록하겠다"라며 기록 갱신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이어 "우리 공격수들은 발이 빠르다. 때문에 나는 단순하게 공을 적당한 공간에 보내면 된다"라며 겸손까지 표했다.


에데르송의 겸손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PL 골키퍼 최다 도움'이 깨질 일은 없어 보인다. PL 현역 골키퍼 중 에데르송 다음으로 많은 도움을 기록한 선수는 리버풀의 알리송(3개)이다.

사진=리버풀 공식 홈페이지,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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