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나는 심판을 모욕한 적이 없다 주드 벨링엄(22·레알 마드리드)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팜플로나의 에스타디오 엘 사다르에서 열린 2024-2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4라운드 오사수나와의 경기에서 전반 39분 다이렉트로 퇴장당했다.
- 알려진 바에 따르면 벨링엄은 호세 루이스 무누에라 몬테로 주심에게 X 먹어(Fxxk you)라고 말했기 때문에 퇴장을 당했다.
- 심판에 대한 욕설은 강도 높은 징계를 받기 때문에 최소 4경기에서 최대 12경기까지 출전 정지 처분을 받을 가능성이 논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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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나는 심판을 모욕한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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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드 벨링엄(22·레알 마드리드)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팜플로나의 에스타디오 엘 사다르에서 열린 2024-2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4라운드 오사수나와의 경기에서 전반 39분 다이렉트로 퇴장당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벨링엄은 호세 루이스 무누에라 몬테로 주심에게 "X 먹어(Fxxk you)"라고 말했기 때문에 퇴장을 당했다. 심판에 대한 욕설은 강도 높은 징계를 받기 때문에 최소 4경기에서 최대 12경기까지 출전 정지 처분을 받을 가능성이 논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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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벨링엄은 이번 '욕설 논란'에 대해 억울한 점이 있는 것 같다.
영국 매체 '미러'는 17일 '벨링엄은 자신의 퇴장이 단순한 의사소통의 오류 때문에 일어난 사건이라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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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링엄은 "나는 심판을 모욕한 적이 없다. 다행히도 영상이 남아 있어서 진실을 증명해 줄 수 있다"라며 자신의 억울함을 표현했다.
이어 "단순히 '젠장'이라고 외쳤을 뿐인데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 같다. 그러나 이는 모욕적인 표현이 아니었고 단순한 감탄사였다"라고밝혔다.
실제로 스페인 방송사 '모비스타'는 입모양을 분석해 '벨링엄이 심판에게 말한 건 "난 지금 존경심을 가지고 말하고 있어 빌어먹을(Fxxk off)"이다'라며 오해가 있었다며 벨링엄의 억울함을 풀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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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또한 "심판 판정을 논하고 싶지 않다. 벨링엄이 퇴장당한 것은 단순한 언어적인 오해 때문이다. 그가 Fxxk off라고 말했는데 이는 스페인어로 '건드리지 마' 와 비슷한 의미다"라며 선수를 옹호했다.
여러 가지 정황상 벨링엄은 실제로 욕설을 하지 않은 것 같다. 하지만 징계가 취소되지는 않을 모양이다. 미러는 '벨링엄이 이번 퇴장으로 인해 최소 4경기에서 최대 12경기까지 출전 정지 처분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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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은 이날 경기에서 벨링엄의 퇴장으로 오사수나와 비기면서 승점 51점으로 리그 우승 경쟁에서 앞서나가는 데 실패했다.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50점), 3위인 바르셀로나(승점 48점)와 승점 차를 벌리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리그 20경기에서 7골 6도움을 기록한 벨링엄 마저 징계로 빠진다면 레알의 우승 도전은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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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드 벨링엄(22·레알 마드리드)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팜플로나의 에스타디오 엘 사다르에서 열린 2024-2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4라운드 오사수나와의 경기에서 전반 39분 다이렉트로 퇴장당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벨링엄은 호세 루이스 무누에라 몬테로 주심에게 "X 먹어(Fxxk you)"라고 말했기 때문에 퇴장을 당했다. 심판에 대한 욕설은 강도 높은 징계를 받기 때문에 최소 4경기에서 최대 12경기까지 출전 정지 처분을 받을 가능성이 논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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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벨링엄은 이번 '욕설 논란'에 대해 억울한 점이 있는 것 같다.
영국 매체 '미러'는 17일 '벨링엄은 자신의 퇴장이 단순한 의사소통의 오류 때문에 일어난 사건이라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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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링엄은 "나는 심판을 모욕한 적이 없다. 다행히도 영상이 남아 있어서 진실을 증명해 줄 수 있다"라며 자신의 억울함을 표현했다.
이어 "단순히 '젠장'이라고 외쳤을 뿐인데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 같다. 그러나 이는 모욕적인 표현이 아니었고 단순한 감탄사였다"라고밝혔다.
실제로 스페인 방송사 '모비스타'는 입모양을 분석해 '벨링엄이 심판에게 말한 건 "난 지금 존경심을 가지고 말하고 있어 빌어먹을(Fxxk off)"이다'라며 오해가 있었다며 벨링엄의 억울함을 풀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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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또한 "심판 판정을 논하고 싶지 않다. 벨링엄이 퇴장당한 것은 단순한 언어적인 오해 때문이다. 그가 Fxxk off라고 말했는데 이는 스페인어로 '건드리지 마' 와 비슷한 의미다"라며 선수를 옹호했다.
여러 가지 정황상 벨링엄은 실제로 욕설을 하지 않은 것 같다. 하지만 징계가 취소되지는 않을 모양이다. 미러는 '벨링엄이 이번 퇴장으로 인해 최소 4경기에서 최대 12경기까지 출전 정지 처분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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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은 이날 경기에서 벨링엄의 퇴장으로 오사수나와 비기면서 승점 51점으로 리그 우승 경쟁에서 앞서나가는 데 실패했다.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50점), 3위인 바르셀로나(승점 48점)와 승점 차를 벌리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리그 20경기에서 7골 6도움을 기록한 벨링엄 마저 징계로 빠진다면 레알의 우승 도전은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