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벵 아모링(4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의 선수 기용 방식에 비난이 쏟아지는 모양새다. 뿐만 아니라 아모링은 정규시간 90분 내내 단 한 장의 교체 카드조차 활용하지 않았다. 특히 아모링은 경기 종료 1분을 남겨놓고 역대급 유망주로 평가받는 치도 오비(17)를 교체 투입, 프로 데뷔 기회를 줬지만 볼 한 번 잡지 못하고 휘슬이 올리는 황당한 광경이 연출됐다.

역대급 유망주라더니…"아모링 한심한 놈, 이럴 거면 왜 데려갔나" 1분 출전+볼 터치 0회→비난 봇물

스포탈코리아
2025-02-17 오후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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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후벵 아모링(4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의 선수 기용 방식에 비난이 쏟아지는 모양새다.
  • 뿐만 아니라 아모링은 정규시간 90분 내내 단 한 장의 교체 카드조차 활용하지 않았다.
  • 특히 아모링은 경기 종료 1분을 남겨놓고 역대급 유망주로 평가받는 치도 오비(17)를 교체 투입, 프로 데뷔 기회를 줬지만 볼 한 번 잡지 못하고 휘슬이 올리는 황당한 광경이 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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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후벵 아모링(4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의 선수 기용 방식에 비난이 쏟아지는 모양새다.

맨유는 1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 핫스퍼와 2024/25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스코어는 물론 경기력까지 변명의 여지 없는 완패였다. 맨유는 토트넘과 비교해 골 기대값(xG), 슈팅, 패스 등 대부분 수치가 뒤처지는 것은 물론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등 결정적 상황에서 마무리 지어줬어야 할 자원들이 실수를 저지르며 탄식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아모링은 정규시간 90분 내내 단 한 장의 교체 카드조차 활용하지 않았다. 줄부상으로 인해 대기 명단에 어린 선수가 많았던 것은 사실이나 이를 감안해도 많은 팀이 교체 카드로 하여금 흐름을 바꾸는 것을 생각하면 진한 여운이 남는다.

특히 아모링은 경기 종료 1분을 남겨놓고 '역대급 유망주'로 평가받는 치도 오비(17)를 교체 투입, 프로 데뷔 기회를 줬지만 볼 한 번 잡지 못하고 휘슬이 올리는 황당한 광경이 연출됐다.

맨유 아카데미(유소년팀) 소식에 정통한 영국 매체 '아카데미 스쿱'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아모링에게 진심으로 실망스럽다. 한심하게 느껴질 정도"라며 "벤치에는 아카데미 선수들로 가득 차있고 그 중 일부는 출전해 영향력을 발휘할 준비가 됐다. 그러나 아모링은 90분 내내 그들에게 관심을 주지 않았다. 오비에게 준 짧은 시간은 모욕이나 마찬가지"라고 혹평했다.



아모링 입장에서 변명거리가 없는 것은 아니었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그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오비는 박스 안에서 매우 똑똑한 선수이자 차이를 만들 수 있는 자원"이라면서도 "팀의 상황이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교체할 필요를 느끼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카데미 선수들은 남은 시즌 동안 뛸 기회를 얻을 것이다. 우리는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를 남겨뒀다. 이제 다음 경기에 집중하고 몸 상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둬야 한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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