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이강인(24)의 소속팀인 거함 파리 생제르맹(PSG)이 리버풀과 결별이 유력한 버질 반 다이크(33)에게 통 큰 제안을 했다.
- 현재 리버풀 주장이자 간판 수비수 반 다이크는 이번 시즌 후 계약이 끝난다.
- 소식통에 따르면 올여름 리버풀과 결별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




[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이강인(24)의 소속팀인 ‘거함’ 파리 생제르맹(PSG)이 리버풀과 결별이 유력한 버질 반 다이크(33)에게 통 큰 제안을 했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트레블에 대한 희망으로 가득 차 있었지만, 12일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PSG에 고배를 마셨다. 17일 리그컵 결승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1-2로 지며 눈앞에서 우승 트로피를 놓쳤다. FA컵은 조기 탈락했다. 불과 일주일 새 트레블 꿈이 무너졌다.
현재 리버풀 주장이자 간판 수비수 반 다이크는 이번 시즌 후 계약이 끝난다. 소식통에 따르면 올여름 리버풀과 결별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 새로운 도전이 유력하다고 전망했다.
영국 리버풀 안필드워치는 18일 “반 다이크가 PSG의 1억 유로(1,584억 원) 제안 결정에 직면했다. PSG가 이 수비수 영입을 위해 담대한 움직임을 준비하고 있으며, 그의 대리인과 협상을 시작했다. 2년에 1억 유로라는 막대한 패키지를 제시했다. 리버풀이 큰 시험대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반 다이크는 2018년 1월 사우샘프턴에서 리버풀로 이적 후 지금까지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번 시즌 공식 41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리더십과 수비력은 여전히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매체는 “PSG는 지난 몇 년 동안 급여 지출을 크게 줄였고, 이번 여름에 공격적인 투자를 하기로 했다. 반 다이크가 주요 타깃으로 선수 대리인과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 2년 동안 8,000만 유로(1,267억 원, 세전), 1년 연장 옵션이 들어가 잠재적인 가치가 1억 유로(1,584억 원)에 달한다”고 세부 내역까지 공개했다.
물론 소식통은 “반 다이크에게 돈은 동기부여가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지만, 리버풀에 분명 쓰라린 소식이다.
유럽 축구계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리버풀이 반 다이크를 지킬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고 밝혔다. 리버풀 팬들에게 잔류 희망을 선사했다. 그러나 상황이 급변하고 있다.
리버풀에서 총 311경기에 출전한 반 다이크는 지난 12일 PSG와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승부차기로 패한 뒤 언론을 통해 “나도 정말 모르겠다(재계약)”고 털어놓았다.




유럽 축구계에 정통한 영국 스카이스포츠 소속이자 벨기에 출신 사샤 타볼리에리 기자는 18일 “리버풀에서 시간이 끝났다”며 반 다이와 리버풀의 결별을 주장했다.
프랑스 레퀴프는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이 2,000만 유로(316억 원)의 고액 연봉을 제안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타볼리에리 기자는 “반 다이크가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도전을 희망한다. 이와 함께 맨체스터 시티와 계약이 끝나는 케빈 더 브라위너도 MLS 이적을 검토 중”이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리버풀이 반 다이크 이탈을 대비해 후보를 리스트 업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소속이자 독일 국가대표 수비수 니코 슐로터벡을 노린다. 도르트문트는 이적료로 6,000만 유로(950억 원)를 원한다. 리버풀은 5,000만 유로(791억 원) 전후 합의를 목표로 한다”고 빅딜을 예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