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다음 시즌 입장권 가격을 인상한다는 소식에 팬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재정적인 문제가 계속됨에 따라 가격 인상은 불가피했다며 해명했다. 일부 팬들의 이미 부진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구단이 일방적인 결정을 내렸다는 점에 실망감에는 팬들에게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티켓 가격을 인상한 것이라며 입장을 밝혔다.

맨유팬들, 티켓값 인상 결정에 “경기나 똑바로 해!” 분노 폭발…CEO는 “팬과 구단을 위한 결정” 해명

스포탈코리아
2025-03-18 오후 05:18
85
뉴스 요약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다음 시즌 입장권 가격을 인상한다는 소식에 팬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 하지만 재정적인 문제가 계속됨에 따라 가격 인상은 불가피했다며 해명했다.
  • 일부 팬들의 이미 부진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구단이 일방적인 결정을 내렸다는 점에 실망감에는 팬들에게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티켓 가격을 인상한 것이라며 입장을 밝혔다.
기사 이미지
[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다음 시즌 입장권 가격을 인상한다는 소식에 팬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맨유는 18일(이하 현지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2025/26시즌 입장권 가격을 5% 인상하게 됐다. 운영 비용 증가와 재정 건전성을 고려한 결정"이라며 "팬들에게 저렴한 입장권을 제공하는 것과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맨유는 리그 13위(10승 7무 12패)로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도 16강 탈락했다.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는데 티켓값을 더 내야 한다는 사실은 팬들이 화나기 충분했다.

맨유는 이번 가격 인상으로 약 1,500만 파운드(약 281억 원)의 추가 수입을 올릴 것으로 추산했다. 하지만 리버풀, 토트넘, 웨스트햄은 동결을 유지했고, 아스널과 브라이턴도 3~5% 인상에 그친 만큼 맨유의 결정이 더 논란이 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의 크리스 휠러 기자는 18일 “맨유는 덕아웃 뒤편을 VIP 접대 구역으로 전환한다. 따라서 일부 펜들의 자리를 이동시킬 계획이다”며 “구단은 이에 따라 발생할 혼란을 알고 있다. 적절한 대체 좌석을 마련하여 이를 잠재울 것”이라 전했다.


팬들의 화를 잠재우기 위해 오마르 베라다 맨유 최고 경영자가 직접 나섰다. 베라다는 18일 “우리는 팬들의 충성심과 인내심 있는 지지에 매우 감사한다”며 운을 뗐다. 이어 “팬의 중요성을 이해하기 때문에 공정하고 합리적인 가격을 마련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고 전했다.

“팬 자문위원회(FAB)에서 강력히 제시한 가격 동결 주장을 주의 깊게 검토했다. 하지만 재정적인 문제가 계속됨에 따라 가격 인상은 불가피했다”며 해명했다.


하지만 화는 쉽게 누그러지지 않았다. 맨유 서포터스 트러스트(MUST)는 "정당성이 없는 가격 인상"이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일부 팬들의 이미 부진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구단이 일방적인 결정을 내렸다는 점에 실망감에는 “팬들에게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티켓 가격을 인상한 것”이라며 입장을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https://yourfield.nexon.com/ourfield/social-ground?utm_contents=yf_banner
댓글 0
0 / 300
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
© 2023 NEXON Korea Corp.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