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첼시가 아스널에 0-1로 패한 후 웨슬리 포파나를 중심으로 온라인에서 벌어지고 있는 인종차별적 학대를 조사하고 있다며 포파나는 경기가 끝난 후 받은 모욕적인 메시지를 공유했고, 이에 첼시가 관련 조사 기관과 협력을 통해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포파나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몰려든 일부 팬들이 포파나에게 입에 답지 못할 인종차별을 가하기 시작한 것이다.
- 이후 첼시는 곧장 SNS 플랫폼과 연락해 해당 메시지를 삭제를 요청했고, 가해자 처벌을 위해 수사기관에 협조를 요청했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인종차별적 학대가 급증한 것에 큰 충격을 받았고 혐오감을 느끼고 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첼시가 아스널에 0-1로 패한 후 웨슬리 포파나를 중심으로 온라인에서 벌어지고 있는 인종차별적 학대를 조사하고 있다”며 “포파나는 경기가 끝난 후 받은 모욕적인 메시지를 공유했고, 이에 첼시가 관련 조사 기관과 협력을 통해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건의 발단은 이렇다. 포파나는 2024/25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아스널전에 출전했다. 이날 포파나는 통계 매체 ‘FotMob’ 기준 볼 경합 실패를 5회나 기록했다. 그중 지상 경합에서 전부 실패했으며 반칙을 4회나 범해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다.

결국 0-1 패배에 일조한 포파나는 비난의 대상이 됐다. 포파나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몰려든 일부 팬들이 포파나에게 입에 답지 못할 인종차별을 가하기 시작한 것이다.
첼시는 이를 용납하지 않았다. 1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우리 선수들을 향한 온라인 인종차별적 학대가 급증한 것에 큰 충격을 받았고 혐오감을 느끼고 있다”며 “우리는 선수들을 전적으로 지원한다. 가해자를 식별하고 가능한 가장 강력한 조치를 취하기 위해 관련 조사 기관과 협력할 것”이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이후 첼시는 곧장 SNS 플랫폼과 연락해 해당 메시지를 삭제를 요청했고, 가해자 처벌을 위해 수사기관에 협조를 요청했다.

포파나도 전혀 움츠러들지 않았다. SNS를 통해 인종차별 피해 메시지를 공개하며 “2025년이다. 어리석음과 잔인함을 더 이상 숨길 수 없다. 이것은 자신의 피부색이 다른 사람보다 우월하다고 믿는 ‘게임’이 아니다. 상황이 바뀌었다. 모든 사람이 책임을 져야 할 때”라고 목소리를 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웨슬리 포파나 인스타그램 캡처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첼시가 아스널에 0-1로 패한 후 웨슬리 포파나를 중심으로 온라인에서 벌어지고 있는 인종차별적 학대를 조사하고 있다”며 “포파나는 경기가 끝난 후 받은 모욕적인 메시지를 공유했고, 이에 첼시가 관련 조사 기관과 협력을 통해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건의 발단은 이렇다. 포파나는 2024/25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아스널전에 출전했다. 이날 포파나는 통계 매체 ‘FotMob’ 기준 볼 경합 실패를 5회나 기록했다. 그중 지상 경합에서 전부 실패했으며 반칙을 4회나 범해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다.

결국 0-1 패배에 일조한 포파나는 비난의 대상이 됐다. 포파나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몰려든 일부 팬들이 포파나에게 입에 답지 못할 인종차별을 가하기 시작한 것이다.
첼시는 이를 용납하지 않았다. 1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우리 선수들을 향한 온라인 인종차별적 학대가 급증한 것에 큰 충격을 받았고 혐오감을 느끼고 있다”며 “우리는 선수들을 전적으로 지원한다. 가해자를 식별하고 가능한 가장 강력한 조치를 취하기 위해 관련 조사 기관과 협력할 것”이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이후 첼시는 곧장 SNS 플랫폼과 연락해 해당 메시지를 삭제를 요청했고, 가해자 처벌을 위해 수사기관에 협조를 요청했다.

포파나도 전혀 움츠러들지 않았다. SNS를 통해 인종차별 피해 메시지를 공개하며 “2025년이다. 어리석음과 잔인함을 더 이상 숨길 수 없다. 이것은 자신의 피부색이 다른 사람보다 우월하다고 믿는 ‘게임’이 아니다. 상황이 바뀌었다. 모든 사람이 책임을 져야 할 때”라고 목소리를 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웨슬리 포파나 인스타그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