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32) 대체자로 마티스 텔(19) 완전 영입 옵션을 발동한다는 소식에 영국 언론이 혀를 찼다.
- 매체는 토트넘은 한국 공격수가 어려움을 겪으면서 다가올 이적 시장에서 손흥민의 대체자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19세 선수가 매각될 수 있는 손흥민의 장기적 대체 선수로 여겨진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32) 대체자로 마티스 텔(19) 완전 영입 옵션을 발동한다는 소식에 영국 언론이 혀를 찼다.
토트넘 소식을 주로 다루는 영국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5일 “토트넘이 손흥민 대체 선수를 찾았다. 마티스 텔이라는 엄청난 실수”라고 경악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한국 공격수가 어려움을 겪으면서 다가올 이적 시장에서 손흥민의 대체자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겨울 이적 시장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부터 텔을 영입했지만, 이 프랑스 젊은 선수는 지금까지 거의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며, “도미닉 솔란케는 북런던 팀에서 기여가 미미했고, 첼시가 스탬포드 브릿지(4월 4일 첼시 1-0 승)에서 그들의 공격 약점이 드러났다. 히샬리송은 이번 시즌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한 또 다른 공격수”라고 혹평했다.




최근 포스테코글루 경질설이 계속 흘러나오고 있다.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유로파리그 8강 1·2차전에서 승리하지 못할 경우 지휘봉을 내려놓을 수 있다. 어쩌면 그 전에 짐을 쌀 가능성도 있다.
매체는 “포스테코글루의 미래가 토트넘 이적 전략을 결정한다. 이번 시즌 최소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의 미래가 불확실하다. 호주 감독은 북런던에서 여러 부상 문제를 해결해야 했지만, 현재 상황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 몇몇 주요 선수가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지만, 지난 네 차례 리그에서 승리하지 못했다”며, “유로파리그는 포스테코글루의 유일한 구원이며, 트로피를 따지 못할 경우 경질될 수 있다. 새로운 감독이 임명되면 다니엘 레비의 이적 계획 변경 가능성이 있다”고 유로파리그가 포스테코글루의 유일한 희망임을 강조했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손흥민의 후임자가 밝혀지면서 토트넘은 텔에 대한 엄청난 실수”라고 재차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하면서, “텔은 토트넘이 뮌헨에서 4,500만 파운드(848억 원)의 옵션을 발동하는데 많은 이를 설득하지 못했다. 19세 공격수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직 골을 못 넣었다. 팬들은 U-21 대표 선수가 시즌 후 토트넘을 떠나도 놀라지 않을 것이다. 레비가 심각한 실수를 저지르려고 한다”고 노심초사했다.



매체는 영국 기브미스포츠(4월 4일)의 보도를 토대로 “토트넘이 다가올 여름 텔 완전 영입 옵션을 발동할 준비가 됐다. 19세 선수가 매각될 수 있는 손흥민의 장기적 대체 선수로 여겨진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현재 토트넘의 구조가 뮌헨의 임대 선수를 신뢰하고 프로젝트에 부합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완전 이적을 확정지을 가능성이 크다”며, “손흥민은 최고의 시즌이 아니었지만, 텔은 북런던 팀에서 32세 한국 공격수를 대체할 능력을 선보이지 못했다. 북런던 팀이 19세 영입을 추진한다면 큰 실수를 저지르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영국 팀토크도 5일 “토트넘이 마티스 텔 이적에 관한 결정을 내렸다. 이 공격수는 이사회가 어려운 시기라고 인정한 때 그를 1월에 임대 영입했다. 북런던 클럽은 뮌헨에서 텔을 약 4,500만 파운드(848억 원)에 영입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19세인 그는 FA컵(2월 10일 애스턴 빌라)에서 골을 넣은 뒤 침묵을 지켰다”고 보도했다.
이어 “첼시와 최근 경기에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텔에게 단 2분만을 뛰게 했다. 토트넘은 뮌헨 공격수 영입 결정을 했다”고 충격 소식을 더했다.
팀토크는 기브미스포츠를 인용해 “올여름 텔의 거래를 성사시킬 가능성이 높다. 의사 결정권자들은 그를 향한 강력한 믿음이 있다”고 밝혔다.




다수 매체에 따르면 젊은 재능인 텔을 32세인 손흥민의 잠재적 대체자로 보고 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종료 후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
문제는 텔의 활약이다. 토트넘에 합류한 뒤 모든 대회에서 8경기에 출전해 1골에 머물러 있다. 리그 0골이다.
지난달 27일 독일 빌트는 “뮌헨이 다가올 여름 이적 시장을 대비해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계획하고 있다. 클럽은 최소 6명과 결별할 예정”이라고 다뤘다.
매체는 “세르쥬 나브리, 킹슬리 코망이 포함됐다. 두 선두 모두 재능이 있지만, 부상에 시달리며 퍼포먼스가 일관적이지 않았다. 주앙 팔리냐도 블랙리스트에 들었다. 지난여름 풀럼에서 5,100만 유로(805억 원)에 영입됐으나 정기적인 출전 시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기에 라파엘 게레이로, 브리안 사라고사, 마티스 텔도 떠날 예정이다. 사라고사와 텔은 오사수나와 토트넘에 각각 임대 중”이라며, 텔의 토트넘 완전 이적을 진작에 예상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뉴스,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