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예상치 못한 패배에 칼을 빼들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두 팀의 전력 차와 경기 전 평가를 고려하면 믿기지 않는 이변이다.

'아스널에 지는 게 말이 돼?' 석죽은 레알 마드리드, 안첼로티 경질→알론소 선임한다 (西 매체)

스포탈코리아
2025-04-10 오전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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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레알 마드리드가 예상치 못한 패배에 칼을 빼들었다.
  • 레알 마드리드는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 두 팀의 전력 차와 경기 전 평가를 고려하면 믿기지 않는 이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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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예상치 못한 패배에 칼을 빼들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두 팀의 전력 차와 경기 전 평가를 고려하면 믿기지 않는 이변이다. 아스널은 후반 13분과 25분 데클란 라이스의 프리킥 멀티골로 승기를 잡았고, 후반 30분 미켈 메리노가 쐐기를 박았다. 토너먼트에서 3점 차를 좁히고 역전하는 사례가 많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레알 마드리드로서는 기적이 필요한 상황이다.

평소 승패 여부와 무관하게 진중한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유명한 카를로 안첼로티(65) 감독조차 고개를 숙였다. 스페인 매체 '레레보'에 따르면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안첼로티는 "패배는 나의 책임이다. 1차전만 놓고 보면 (역전) 가능성이 없어 보인다. 다만 축구에서는 예측 불가한 일이 일어나기 마련"이라고 밝혔다.



매체는 "지금의 레알 마드리드는 안첼로티가 의도하는 메시지를 경기력으로 내보이지 못하고 있다. 애석하게도 부상자만 늘어나는 실정"이라며 "그는 매 시즌 장애물을 극복해 왔다. 지난 시즌만 해도 팀을 믿는 이가 없었으나 라리가와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라는 기적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이번 시즌은 다르다. 안첼로티의 계획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으며 현재로서 그가 유임할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레알 마드리드 운영진은 안첼로티를 경질하고 사비 알론소(43) 바이어 04 레버쿠젠 감독을 선임하는 방안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 안첼로티가 기적을 일으킨다면 계획은 바뀔지 모르나 이번 주 발렌시아전(1-2 패)과 아스널전 패배로 사실상 거취는 결정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반면 스페인의 저명한 기자로 익히 알려진 루벤 우리아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최근 스페인 매체 '엘데스마르케'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의 다음 시즌 감독은 알론소와 안첼로티 둘 다 아니다. 지금 거론되지 않는 다른 감독이 올 것 같다.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하면 그때 공개할 생각"이라고 알론소의 레알 마드리드 부임설에 선을 그은 바 있다.


사진=풋볼 트랜스퍼 홈페이지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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