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5)가 다음 시즌부턴 다른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될지도 모른다.
- 최근 비니시우스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포함한 여러 클럽들과의 이적설이 돌고 있다.
-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9일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마드리드 회장이 다가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비니시우스의 매각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5)가 다음 시즌부턴 다른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될지도 모른다.
최근 비니시우스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포함한 여러 클럽들과의 이적설이 돌고 있다.
실제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마드리드 유니버설'은 '맨유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해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진출할 경우, 비니시우스의 영입을 추진하려 한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다만 매체는 '레알은 비니시우스에 10억 유로(약 1조 6,161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가지고 있기에 어떠한 제안도 받지 않을 것이다'라며 이적설에도 불구하고 선수의 이적은 없을 것이라고 못을 박았었다.

지난 2019년 부터 본격적으로 레알 1군에 모습을 드러낸 비니시우스는 골 결정력과 저조한 판단력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지만 드리블 능력과 스피드를 내세워 순식간에 레알의 주전 자리를 꿰찼다.
그렇게 레알에서 점점 입지를 넓혀가던 그는 2021-22시즌을 기점으로 성장세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지난 시즌엔 공식전 40경기 25골 12도움을 터트리며 팀의 15번째 UCL 우승의 일등 공신으로 활약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연말 시상식에선 발롱도르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올 시즌에도 레알 소속으로 43경기에 나서 19골 14도움을 기록 중이다. 킬리안 음바페(26)라는 스타 선수가 합류했음에도 여전한 활약을 보이는 중이다.
이처럼 이미 세계 최고의 윙어로 성장한 비니시우스를 레알이 매각할 가능성은 없어 보였다. 그러나 최근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상황이 바뀐 모양새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9일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마드리드 회장이 다가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비니시우스의 매각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평소 스타 선수들의 이탈을 꺼리는 페레즈 회장의 성향을 고려하면 다소 의외의 소식이지만 이는 최근 비니시우스가 UCL 경기에서 보여준 부진한 경기력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로 레알은 지난 9일 아스널과의 UCL 8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이날 비니시우스는 음바페와 함께 투톱으로 선발 출전했지만 축구 통계 매체 '팟몹' 기준 유효 슈팅 0회, 드리블 성공 0회, 패스 성공률 64%(14/22), 평점 5.9점을 기록하며 아무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당시 아스널전을 보기 위해 구단과 동행한 페레즈 회장이 비니시우스의 경기력을 보고 매각을 고려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피차헤스 역시 '비니시우스는 완전히 효율을 잃었다. 공격적인 측면에서 눈에 띄지 않았고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못했다. 슈팅, 드리블, 패스 모두 수준 이하였다. 리더십 역시 부족했다'며 비니시우스의 경기력을 혹평했다.

다만 페레즈 회장이 매각을 결심한 것과 별개로 이적이 실현될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피차헤스를 비롯한 다수의 현지 매체에 따르면 비니시우스의 이적료가 약 3억 유로(약 4,844억 원)로 책정됐기 때문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Quick Football 유튜브 캡처
최근 비니시우스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포함한 여러 클럽들과의 이적설이 돌고 있다.
실제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마드리드 유니버설'은 '맨유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해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진출할 경우, 비니시우스의 영입을 추진하려 한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다만 매체는 '레알은 비니시우스에 10억 유로(약 1조 6,161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가지고 있기에 어떠한 제안도 받지 않을 것이다'라며 이적설에도 불구하고 선수의 이적은 없을 것이라고 못을 박았었다.

지난 2019년 부터 본격적으로 레알 1군에 모습을 드러낸 비니시우스는 골 결정력과 저조한 판단력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지만 드리블 능력과 스피드를 내세워 순식간에 레알의 주전 자리를 꿰찼다.
그렇게 레알에서 점점 입지를 넓혀가던 그는 2021-22시즌을 기점으로 성장세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지난 시즌엔 공식전 40경기 25골 12도움을 터트리며 팀의 15번째 UCL 우승의 일등 공신으로 활약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연말 시상식에선 발롱도르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올 시즌에도 레알 소속으로 43경기에 나서 19골 14도움을 기록 중이다. 킬리안 음바페(26)라는 스타 선수가 합류했음에도 여전한 활약을 보이는 중이다.
이처럼 이미 세계 최고의 윙어로 성장한 비니시우스를 레알이 매각할 가능성은 없어 보였다. 그러나 최근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상황이 바뀐 모양새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9일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마드리드 회장이 다가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비니시우스의 매각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평소 스타 선수들의 이탈을 꺼리는 페레즈 회장의 성향을 고려하면 다소 의외의 소식이지만 이는 최근 비니시우스가 UCL 경기에서 보여준 부진한 경기력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로 레알은 지난 9일 아스널과의 UCL 8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이날 비니시우스는 음바페와 함께 투톱으로 선발 출전했지만 축구 통계 매체 '팟몹' 기준 유효 슈팅 0회, 드리블 성공 0회, 패스 성공률 64%(14/22), 평점 5.9점을 기록하며 아무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당시 아스널전을 보기 위해 구단과 동행한 페레즈 회장이 비니시우스의 경기력을 보고 매각을 고려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피차헤스 역시 '비니시우스는 완전히 효율을 잃었다. 공격적인 측면에서 눈에 띄지 않았고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못했다. 슈팅, 드리블, 패스 모두 수준 이하였다. 리더십 역시 부족했다'며 비니시우스의 경기력을 혹평했다.

다만 페레즈 회장이 매각을 결심한 것과 별개로 이적이 실현될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피차헤스를 비롯한 다수의 현지 매체에 따르면 비니시우스의 이적료가 약 3억 유로(약 4,844억 원)로 책정됐기 때문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Quick Football 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