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가 구단의 상징 손흥민의 미래를 둘러싸고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주장 손흥민의 계약이 2026년 여름 만료를 앞둔 가운데, 이적설은 계속되고 있고, 새 감독 토마스 프랑크 역시 부담스러운 상황에 직면했다. 결국 토트넘이 다음 시즌 전력 구성의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는 손흥민의 거취가 조속히 결정돼야 한다는 게 중론이다.

손흥민 거취에 숨죽이는 토트넘..."프랑크, SON 딜레마 직면! 이번 이적시장 최대 변수"

스포탈코리아
2025-06-21 오후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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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토트넘 홋스퍼가 구단의 상징 손흥민의 미래를 둘러싸고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 주장 손흥민의 계약이 2026년 여름 만료를 앞둔 가운데, 이적설은 계속되고 있고, 새 감독 토마스 프랑크 역시 부담스러운 상황에 직면했다.
  • 결국 토트넘이 다음 시즌 전력 구성의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는 손흥민의 거취가 조속히 결정돼야 한다는 게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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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토트넘 홋스퍼가 구단의 상징 손흥민의 미래를 둘러싸고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주장 손흥민의 계약이 2026년 여름 만료를 앞둔 가운데, 이적설은 계속되고 있고, 새 감독 토마스 프랑크 역시 부담스러운 상황에 직면했다.

최근 구단이 공개한 프랑크 감독의 첫 공식 인터뷰에서도 손흥민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다.

일반적으로 새 감독이 팀의 주장이나 핵심 선수에 대한 신뢰를 드러내는 것이 관례이지만, 이번에는 예외였다. 이로 인해 손흥민의 이적설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다.

그러나 프랑크 감독의 침묵은 오히려 손흥민의 거취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실제로 영국 '풋볼 런던'은 21일(한국시간) "토트넘과 프랑크 감독이 직면한 '손흥민 딜레마'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의 가장 큰 변수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매체는 지난 2023년 여름 상황과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안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았을 당시에도, 해리 케인의 이적 가능성을 인지하고 있었지만, 구단은 최대 이적료를 받기 위해 이를 외부에 알리지 않았던 전례가 있다는 것이다.

손흥민 또한 프리시즌 내내 거취와 관련된 질문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풋볼 런던'은 "손흥민이 단기 계약 연장을 거부할 경우, 프랑크 감독은 물론 선수 본인 역시 지속적으로 이적설과 관련된 질문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을 향한 외부의 관심도 심상치 않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아흘리, 알 나스르, 알 카디시야가 각각 약 4,000만 유로(약 630억 원)의 이적료와 연간 3,000만 유로(약 480억 원)에 달하는 연봉을 제시할 준비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 역시 '기브미 스포츠'를 통해 "사우디 클럽들의 관심은 매우 강하다. 손흥민 측과도 강력한 커넥션이 형성된 상태"라며 "이러한 조건은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가진 손흥민에게 엄청난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결국 토트넘이 다음 시즌 전력 구성의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는 손흥민의 거취가 조속히 결정돼야 한다는 게 중론이다.

하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다. BBC는 지난 17일 "사우디 클럽들의 지속적인 관심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의 미래는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전하면서, "이적 관련 논의는 토트넘의 아시아 투어가 끝난 뒤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특히 이번 투어 일정에는 손흥민의 출전이 일정 조건으로 포함돼 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선수의 거취도자연스럽게 프리시즌 이후로 결론이 미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마지막으로 풋볼 런던은 "손흥민의 거취는 올여름 토트넘을 둘러싼 가장 민감한 주제"라며 "그 결정은 무엇보다 선수 본인의 의사에 달려 있다. 지난 10년간 클럽에 헌신해온 손흥민은 그만한 결정을 내릴 자격이 충분하다"고 전했다.

사진= 더 타임즈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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