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을 끝으로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는 알바로 아르벨로아 감독이 마지막 경기 후 기자회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글로벌 축구 매체 트리뷰나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아르벨로아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가 시즌 최종전에서 아틀레틱 빌바오를 4-2로 꺾은 뒤 열린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결국 아르벨로아 감독은 지난 22일 레알 마드리드와의 결별을 직접 인정했다.

레알 떠나는 아르벨로아, 최종전 4-2 승리에도 기자회견 패싱...이미 작별 인사 남겼다

스포탈코리아
2026-05-24 오전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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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올 시즌을 끝으로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는 알바로 아르벨로아 감독이 마지막 경기 후 기자회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 글로벌 축구 매체 트리뷰나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아르벨로아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가 시즌 최종전에서 아틀레틱 빌바오를 4-2로 꺾은 뒤 열린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 결국 아르벨로아 감독은 지난 22일 레알 마드리드와의 결별을 직접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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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올 시즌을 끝으로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는 알바로 아르벨로아 감독이 마지막 경기 후 기자회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글로벌 축구 매체 '트리뷰나'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아르벨로아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가 시즌 최종전에서 아틀레틱 빌바오를 4-2로 꺾은 뒤 열린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미 이 경기가 아르벨로아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잡는 마지막 경기라는 사실이 알려져 있었다. 모든 말이 이미 나왔고 확인까지 끝난 상황에서 그는 경기 후 공개석상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아르벨로아 감독 체제의 레알 마드리드는막을 내렸다.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2군)를 이끌던 아르벨로아 감독은 지난 1월 사비 알론소 감독이 충격적으로 경질된 뒤 곧바로 1군 감독으로 승격돼 팀을 지휘했다.

상황은 결코 쉽지 않았다. 알론소 감독의 경질 배경부터 선수단 내부 갈등과 맞물려 있었던 만큼, 프로 1군 감독직을 처음 맡은 아르벨로아 감독에게는 부담이 클 수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그는 레알 마드리드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으로 이끄는 등 나름의 성과를 남겼다.

기록도 나쁘지 않았다. 아르벨로아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 1군을 총 28경기 지휘해 18승 2무 8패, 승률 64%를 기록했다. 다만 끝내 팀에게 트로피를 안기는데는 실패했고 최근 조세 무리뉴 감독이 새 사령탑으로 부임할 것이라는 보도가 이어지면서 그의 이별은 사실상 예고됐다.

결국 아르벨로아 감독은 지난 22일 레알 마드리드와의 결별을 직접 인정했다. 아르벨로아 감독은 빌바오와의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 감독으로 치르는 마지막 경기라는 점은 분명하다. 다만 내 인생에서 레알 마드리드 감독으로 치르는 마지막 경기인지는 모르겠다. 즐기려고 노력할 것이고 승리를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단을 향한 감사도 전했다. 그는 "선수 한 명 한 명을 이야기해야 할 것이다. 거의 모든 대화가 나를 감독으로서, 그리고 사람으로서 성장하게 했다. 다음 감독이 사용할 수 있도록 이곳에 회색 소파를 남겨두겠다. 나는 모든 선수들과 관계를 맺었고 많은 대화를 나눴다. 나는 그들의 말을 들었고 그들도 내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떤 때는 의견이 같았고 어떤 때는 그렇지 않았다. 하지만 그것은 감독으로서든 선수로서든 인생의 일부다. 내가 가진 행운은 나도 그들이 있었던 자리에 있어봤다는 것이다. 첫날 선수들에게 '여러분의 상황이 무엇이든 그 감정이 어떤 것인지 나는 안다. 나도 여러분이 있는 곳을 지나왔다'고 말했다. 나는 그들을 이해한다"고 설명했다.

아르벨로아 감독은 마지막까지 레알 마드리드를 향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나는 선수들에게 큰 감사를 안고 마드리드를 떠난다. 그들은 나를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었고 매일 즐기게 해줬으며 정말 많은 것을 배우게 해줬다. 나는 1월 12일이나 13일의 나보다 오늘 더 나은 감독이 됐다"고 말했다.

끝으로 "내게 기회를 준 회장과 호세 앙헬에게도 매우 감사하다. 1군을 둘러싼 모든 사람들에게도 감사하다. 나는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며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 지난 8년 동안 이 클럽을 더 잘 알 수 있었기 때문이다. 정말 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었고 많은 친구들을 남기고 떠난다. 매우 행복하다. 언젠가 다시 돌아올 수 있기를 바란다"고 작별 인사를 남겼다.

이처럼 이미 마지막 인사를 전한 아르벨로아 감독은 별도의 기자회견에 참석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해 자리를 비운 것으로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트리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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