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그야말로 광란의 밤을 보내고 있다. 맨유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올랭피크 리옹을 상대로 5-4 대역전극을 만들었다. 이날 경기로 맨유는 UEFA 유로파리그에 길이 남을만한 기록도 새로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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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2025-04-18 오전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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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그야말로 광란의 밤을 보내고 있다.
  • 맨유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올랭피크 리옹을 상대로 5-4 대역전극을 만들었다.
  • 이날 경기로 맨유는 UEFA 유로파리그에 길이 남을만한 기록도 새로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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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그야말로 광란의 밤을 보내고 있다.

맨유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올랭피크 리옹을 상대로 5-4 대역전극을 만들었다.


그야말로 ‘꿈의 극장’ 그 자체였다. 퇴장자가 발생해 10명에서 뛰고 있는 리옹에게 전혀 힘을 쓰지 못하고 오히려 2골을 내리 실점했다. 그러나 여기는 올드 트래퍼드다. 맨유는 놀라운 뒷심을 발휘해 승부를 뒤집었다.

이날 경기로 맨유는 UEFA 유로파리그에 길이 남을만한 기록도 새로 작성했다. 축구 통계전문 매체 ‘옵타’는 “맨유는 최초로 유럽대항전에서 120분에 두 골을 넣은 최초의 팀이 됐다”고 전했다.


실제로 4-4 동점을 만든 코비 마이누의 골과 5-4 역전을 완성한 해리 매과이어의 골은 각각 120분과 121분으로 기록됐다.

또한 매체는 “유럽 축구 역사상 최초로 연장전에서 5골이 터진 경기”라고 밝혔다. 희비는 교차했지만 한 명이 부족한 상황에서 거의 맨유를 잡을뻔한 리옹과 점수 차가 벌어지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 끝까지 집중해 경기를 뒤집은 맨유, 두 팀 다 자랑스러워할 만한 경기가 됐다.


후벵 아모링 감독도 오랜만에 활짝 웃었다.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 인터뷰를 통해 “마지막 두 골은 엄청났다. 내 인생에 길이 남을 경기였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이어 “역전하기 어려울 것으로 생각한 사람이 많았을 것이다. 하지만 난 전술의 변화를 주며 선수들을 계속 밀어붙였다. 선수들도 에너지를 받았다. 올드 트래퍼드에서의 맨유에게는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오늘이 바로 그런 날”이라 말했다.


추가로 “추가시간의 휴식 시간 동안 계속해서 포메이션 변화만 생각했다. 해리 매과이어와 카세미루, 코비 마이누를 앞에 두고 계속 크로스를 올리도록 했다. 한 골이 모든 것을 바꾸리라 믿었고 매과이어가 해냈다”고 알렸다.

맨유의 경기는 준결승에서 만날 아틀레틱 클루브(아틀레틱 빌바오)의 에르네스토 발베르데도 지켜봤다. 발베르데는 18일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맨유는 UEFA 챔피언스리그가 어울리는 팀이다. 그들은 UEFA 유로파리그를 자신들이 원래 있던 곳으로 갈 수 있는 유일한 길로 여기고 있다”며 칭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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