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의 수문장 안드리 루닌(26) 마저 뺏길 위기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경질설과 팀 내 불화설까지 번지며 분위기가 어수선한 가운데 루닌까지 이탈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17일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레알의 루닌 영입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大충격! ‘레알 UCL 8강 탈락 여파!’ 핵심 GK, 맨시티 이적 임박...‘집안 기둥 다 뽑힌다’

스포탈코리아
2025-04-18 오전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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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레알 마드리드의 수문장 안드리 루닌(26) 마저 뺏길 위기다.
  •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경질설과 팀 내 불화설까지 번지며 분위기가 어수선한 가운데 루닌까지 이탈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17일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레알의 루닌 영입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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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챔피언스리그 탈락의 여파가 너무나도 크다. 레알 마드리드의 수문장 안드리 루닌(26) 마저 뺏길 위기다.

레알은 현재 최대 위기에 직면해 있다. 올 시즌 라리가에서 ‘숙명의 라이벌’ 바르셀로나에 밀려 선두 자리를 내주고 있으며,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역시 지난 1월 바르셀로나에 2-5로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여기에 더해 17일(이하 한국시간)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아스널에 합산 스코어 1-5로 패배하며 씁쓸한 8강 탈락을 맛봤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경질설과 팀 내 불화설까지 번지며 분위기가 어수선한 가운데 루닌까지 이탈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17일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레알의 루닌 영입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의 보도를 인용, “루닌의 이적을 설득하기 위해 2천만 유로(약 322억 원)의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맨시티가 루닌 영입에 사활을 거는 이유가 있다. 8년간 맨시티의 최후방을 담당하며 명실상부 에이스로 거듭난 에데르송의 기량이 저하됐기 때문이다. 올 시즌 33경기 출전해 47실점을 헌납하며 클린시트는 9회에 그치고 있다.

최근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게도 신임을 잃으며, 교체 멤버인 슈테판 오르테가에게 종종 밀려 선발 출전 횟수도 줄어들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 맨시티는 그의 대체자 찾기에 나섰고, 그때 루닌이 물망에 오른 것이다.


루닌은 1999년생의 우크라이나 출신이다. 자국 명문 드니프로와 조랴 루한스크를 거쳐 지난 2018년 8월 레알로 입성하는데 성공했다. 구단은 루닌을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 자원으로 인식하고 CD 레가네스, 레알 바야돌리드, 레알 오비에도와 같은 다양한 라리가 구단에 임대 보내며 경험을 쌓게 하며 육성했다.

레알의 전략이 통했다. 2020/21시즌 레알로 복귀한 루닌은 완성형 골키퍼로 거듭났다. 동물적인 반사 신경과 순발력을 바탕으로 눈부신 성장을 거뒀다. 그러나 티보 쿠르투아의 아성은 뛰어넘지 못했다. 종종 쿠르투아의 체력 안배를 위해 출전하는 것이 전부였다.


기회는 우연치 않게 찾아왔다. 지난 시즌 쿠르투아가 장기 부상에 시달리자 루닌이 중용되기 시작했고,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쳤다. 31경기 소화하며 최고의 무대에서도 활약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올 시즌 역시 복귀한 쿠르투아를 대신해 12경기 출전하며 좋은 모습을 이어나가고 있었다.

하지만 여전히 쿠르투아가 맹위를 떨치며 주전으로 활약하기 힘들었고, 이번 시즌 레알 최악의 시즌을 보내자 루닌 역시 이적을 고려하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맨시티가 루닌을 가만히 내버려 둘 리 없었다. 맨시티는 그를 장기적인 자원로 인식하고 관심을 표하고 있다. 다만 영입이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매체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 역시 마누엘 노이어를 대제차로 그를 낙점한 상황이다, 때문에 맨시티가 영입 과정에서 진땀을 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마드리드존 X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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