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이탈리아 매체 겟 풋볼 뉴스 이태리는 20일(한국시간) 수비 불안으로 고전 중인 유벤투스가 이번 여름 수비진 보강에 나설 계획이며, 후보군에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28)가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다.
- 김민재는 2022-23시즌 나폴리에서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 아래 세리에 A 우승을 견인한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며 이탈리아 무대에서 이미 검증을 마쳤다.
- 그러나 김민재가 나폴리 출신이라는 점에서 이탈리아 최대 라이벌 중 하나인 유벤투스로 이적할 경우 적지 않은 반발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한국에서도 최악의 배신자가 탄생하게 될지도 모른다.
이탈리아 매체 '겟 풋볼 뉴스 이태리'는 20일(한국시간) '수비 불안으로 고전 중인 유벤투스가 이번 여름 수비진 보강에 나설 계획이며, 후보군에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28)가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김민재는 올 시즌 다소 기복 있는 경기력으로 뮌헨 내 입지가 흔들리고 있으며, 구단은 2년 전 5,000만 유로(약 811억 원)를 투자해 영입한 그를 매각 대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민재의 거취를 둘러싼 이적설은 최근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지난 15일 "바이에른 뮌헨은 더 이상 김민재를 대체 불가한 자원으로 보지 않는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제안을 수용할 준비가 돼 있으며, 그의 이적 시 확보한 자금을 재투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김민재가 떠날 경우, 우파메카노, 이토 히로키, 에릭 다이어, 요시프 스타니시치 등과 함께 수비진을 구성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17일에는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가 "뮌헨은 김민재의 방출을 계획 중이며, 5,000만 유로 수준의 제안이 도착하면 매각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해 이적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김민재는 2022-23시즌 나폴리에서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 아래 세리에 A 우승을 견인한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며 이탈리아 무대에서 이미 검증을 마쳤다. 유벤투스 입장에서는 경험과 실력을 겸비한 김민재가 매우 매력적으로 느껴질 수 밖에 없다.
선수 본인 역시 성공적인 기억이 있는 이탈리아 무대로의 복귀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그러나 김민재가 나폴리 출신이라는 점에서 이탈리아 최대 라이벌 중 하나인 유벤투스로 이적할 경우 적지 않은 반발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과거 곤살로 이과인이 나폴리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했을 당시, 팬들은 분노를 표출하며 그의 유니폼을 불태우거나 변기에 넣는 등의 극단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후 이과인은 나폴리 원정 경기 때마다 거센 야유를 받아야 했다.
이 같은 전례를 고려할 때 김민재가 유벤투스로 이적할 경우 팬들의 반발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유벤투스행이 매력적인 것과 별개로 첼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들 또한 김민재의 영입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선수의 행선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게다가 플레텐베르크 기자가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김민재는 올여름 적절한 제안이 들어온다면 뮌헨을 떠날 확률이 높다. 그러나 그는 당장 팀의 2024-25 분데스리가 우승 경쟁에 전념하고 있다"고 전하며 선수의 구체적인 거취는 시즌 종료 이후에나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Footballskillz Unleashed 유튜브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이탈리아 매체 '겟 풋볼 뉴스 이태리'는 20일(한국시간) '수비 불안으로 고전 중인 유벤투스가 이번 여름 수비진 보강에 나설 계획이며, 후보군에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28)가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김민재는 올 시즌 다소 기복 있는 경기력으로 뮌헨 내 입지가 흔들리고 있으며, 구단은 2년 전 5,000만 유로(약 811억 원)를 투자해 영입한 그를 매각 대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민재의 거취를 둘러싼 이적설은 최근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지난 15일 "바이에른 뮌헨은 더 이상 김민재를 대체 불가한 자원으로 보지 않는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제안을 수용할 준비가 돼 있으며, 그의 이적 시 확보한 자금을 재투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김민재가 떠날 경우, 우파메카노, 이토 히로키, 에릭 다이어, 요시프 스타니시치 등과 함께 수비진을 구성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17일에는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가 "뮌헨은 김민재의 방출을 계획 중이며, 5,000만 유로 수준의 제안이 도착하면 매각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해 이적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김민재는 2022-23시즌 나폴리에서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 아래 세리에 A 우승을 견인한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며 이탈리아 무대에서 이미 검증을 마쳤다. 유벤투스 입장에서는 경험과 실력을 겸비한 김민재가 매우 매력적으로 느껴질 수 밖에 없다.
선수 본인 역시 성공적인 기억이 있는 이탈리아 무대로의 복귀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그러나 김민재가 나폴리 출신이라는 점에서 이탈리아 최대 라이벌 중 하나인 유벤투스로 이적할 경우 적지 않은 반발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과거 곤살로 이과인이 나폴리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했을 당시, 팬들은 분노를 표출하며 그의 유니폼을 불태우거나 변기에 넣는 등의 극단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후 이과인은 나폴리 원정 경기 때마다 거센 야유를 받아야 했다.
이 같은 전례를 고려할 때 김민재가 유벤투스로 이적할 경우 팬들의 반발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유벤투스행이 매력적인 것과 별개로 첼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들 또한 김민재의 영입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선수의 행선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게다가 플레텐베르크 기자가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김민재는 올여름 적절한 제안이 들어온다면 뮌헨을 떠날 확률이 높다. 그러나 그는 당장 팀의 2024-25 분데스리가 우승 경쟁에 전념하고 있다"고 전하며 선수의 구체적인 거취는 시즌 종료 이후에나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Footballskillz Unleashed 유튜브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