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칫덩어리 제이든 산초(25)의 첼시 완적 이적 조항이 발동됐다. 이를 눈여겨보던 맨유는 지난 2021년 7월 무려 8,500만 유로(약 1,392억 원)을 쾌척해 산초를 품었다. 맨유 소식을 주로 전하는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산초의 첼시 완전 이적 조항이 공식적으로 발동됐다고 보도했다.

‘맨유팬들 소리 질러!’ 천방지축 ‘금쪽이’ 드디어 처분 완료?→첼시, 완적 이적 조항 발동...474억 원 현금화 꾀하나

스포탈코리아
2025-04-21 오후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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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골칫덩어리 제이든 산초(25)의 첼시 완적 이적 조항이 발동됐다.
  • 이를 눈여겨보던 맨유는 지난 2021년 7월 무려 8,500만 유로(약 1,392억 원)을 쾌척해 산초를 품었다.
  • 맨유 소식을 주로 전하는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산초의 첼시 완전 이적 조항이 공식적으로 발동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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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드디어 한시름 놓을 수 있을까. 골칫덩어리 제이든 산초(25)의 첼시 완적 이적 조항이 발동됐다.

산초는 지난 2017년 8월 독일 명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혜성처럼 등장했다. 두각을 드러낸 산초는 도르트문트에서 다섯 시즌 간 140경기 50골 57도움을 올리며 분데스리가를 호령했다.


이를 눈여겨보던 맨유는 지난 2021년 7월 무려 8,500만 유로(약 1,392억 원)을 쾌척해 산초를 품었다. 이는 맨유에 있어 최악의 선택이 됐다. 첫 시즌(2021/22) 38경기 5골 3도움을 기록했다. 도르트문트 때의 활약상을 감안하면 다소 아쉬운 것이 사실이었지만 그저 적응기를 거치는 줄만 알았다.

기대는 산산조각 났다. 극심한 기복과 낮은 워크에식, 연일 멘탈 문제를 일으키며 맨유의 ‘처분 대상 1호’로 전락해버렸다. 결국 맨유는 지난겨울 이적시장에서 산초를 도르트문트로 임대 보냈다.


후반기 동안 준수한 활약을 펼친 산초는 도르트문트로의 완전 이적을 원했으나 결국 성사되지 못했고, 올 시즌 맨유로 복귀해야만 했다. 입지를 잃은 산초를 위한 자리는 없었다. 또다시 산초는 첼시로 임대를 떠나야만 했다.

산초는 첼시에서 전반기 맹활약을 펼치며 완적 이적설이 불거지도 했으나 후반기로 접어들자 고질적인 골 결정력 문제와 턴오버를 일으키며 한계에 부딪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첼시 역시 그의 영입을 원하지 않는 눈치였다.


첼시의 바람대로 상황이 흘러가지 않았다. 맨유 소식을 주로 전하는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산초의 첼시 완전 이적 조항이 공식적으로 발동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조항은 첼시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5위 이상으로 마무리할 경우 자동으로 발효되는 것이다. 20일 풀럼전에서 첼시가 2-1 승리함에 따라 5위에 올라서며 해당 조건을 충족하게 됐다.

이로써 첼시는 두 가지 선택지 놓였다. 산초의 임대 계약에 포함된 2,500만 파운드(약 474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완전 영입을 추진할지, 혹은 500만 파운드(약 94억 원)의 위약금을 내고 계약을 파기해 다시 맨유로 돌려보낼지를 결정해야 한다.


다만 엔초 마레스카 첼시 감독의 최근 행보로 미뤄보아 완전 이적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그는 풀럼전 종료 후 인터뷰에서 산초가 출전하지 못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산초는 잘하고 있지만, 지금 우리에게는 노니 마두에케, 페드루 네투, 그리고 측면 공격수인 타이리크 조지가 있다”고 밝혀 산초가 전력 외 자원임을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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