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소속 김민재가 이적할 수 있다는 주장이 반복되고 있다. 최근 김민재가 뮌헨을 떠나 이적을 택할 수 있다는 보도가 쏟아졌다. 때아닌 이적설이 등장한 배경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토너먼트 무대를 거치며 급격하게 좁아진 입지와 관련되어 있다.

대반전! 김민재(29·첼시) 끝내 韓 16번째 프리미어리거, 등극 실패 유력...'Here We Go' 로마노, "연봉 너무 높아, 사우디라면 가능할 수도"

스포탈코리아
2025-04-25 오후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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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바이에른 뮌헨 소속 김민재가 이적할 수 있다는 주장이 반복되고 있다.
  • 최근 김민재가 뮌헨을 떠나 이적을 택할 수 있다는 보도가 쏟아졌다.
  • 때아닌 이적설이 등장한 배경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토너먼트 무대를 거치며 급격하게 좁아진 입지와 관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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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바이에른 뮌헨 소속 김민재가 이적할 수 있다는 주장이 반복되고 있다.

최근 김민재가 뮌헨을 떠나 이적을 택할 수 있다는 보도가 쏟아졌다. 주로 프리미어리그(PL) 구단으로 향할 수 있다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심지어 구체적인 구단명이 등장하기도 했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 소속 산티 아우나 기자는 "김민재는 뮌헨에서 2시즌을 보냈다. 이후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다. 우리 정보통에 따르면, 그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이적에 열려있다"며 "첼시와 뉴캐슬을 포함한 몇몇 PL 구단들은 이미 김민재 측 에이전트와 대화를 나눴다. 세리에A 한 구단도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김민재는 새로운 리그로의 이적을 선호하고 있다. 그가 가장 선호하는 행선지는 PL로 여겨진다"라고 보도했다.

때아닌 이적설이 등장한 배경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토너먼트 무대를 거치며 급격하게 좁아진 입지와 관련되어 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UCL 준결승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실점 빌미를 제공하는 실수로 비판 대상으로 전락한 바 있다.


이에 토마스 투헬 감독은 남을 일정에서 김민재가 아닌 에릭 다이어, 마타이스 더 리흐트 등을 선호하며 그를 3, 4순위 옵션으로 취급했다. 다행히 올 시즌 뱅상 콤파니 감독이 선임됨에 따라 반전이 찾아왔다.

콤파니는 수비 라인을 상당 부분 끌어올리고 최후방에서부터 빌드업을 진행하는 공격 축구를 구사했다. 수비 뒷공간 커버에 능한 발이 빠른 센터백이 동반되어야 구현할 수 있는 전술이다. 김민재에게 가장 잘 맞는 옷이 마련된 셈이다.



그러자 김민재는 시즌 시작과 동시에 훨훨 날았다. 부동의 주전으로 활약했다. 출전 시간을 얻기 어려웠던 지난 시즌 말의 부진을 털고 혹사에 가까운 플레잉 타임을 가져갔다. 별다른 문제 없이 승승장구하는듯 했지만, 또다시 UCL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 무너졌다. 뮌헨은 인테르와의 8강전에서 1, 2차전 합산 스코어 3-4로 패하며 고개를 떨궜다. 오로지 김민재의 탓이라고 볼 순 없으나 실점 빌미를 제공한 실수가 포함되어 있기에 김민재를 원망하는 목소리가 상당했다.

이는 자연스레 김민재가 이적할 수 있다는 주장으로 연결됐다. 독일 이적시장 소식에 밝은 '스카이스포츠 독일판'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는 "김민재는 뮌헨에서 절대적인 핵심 선수가 아니다. 구단은 그를 적극적으로 매각하려는 계획은 없지만,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만족할 만한 제안이 들어올 경우 이적을 검토할 것이다"라고 알렸다.


플라텐버그의 보도 이후 김민재의 행선지를 두고 다양한 추측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푸스발 유로파' 등의 매체는 김민재의 구체적인 이적료를 5,000만 유로(약 814억 원)~6,000만 유로(약 977억 원) 수준으로 파악하고 재정적 여건을 갖춘 첼시, 뉴캐슬이 영입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실제로 이들은 지난 수년 동안 이적시장을 통해 자본력을 입증했다.

한국인 16번째 프리미어리거가 탄생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멤돌았다. 하지만 유럽 이적시장 소식에 있어 끝판왕급 공신력을 자랑하는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김민재는 올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좋은 제안이 온다면 뮌헨을 떠날 수 있다. 구체적인 가능성이 있다. 몇몇 유럽 구단이 김민재의 상황에 대해 문의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의 관심도 진심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민재는 뮌헨에서 상당한 수준의 연봉을 받고 있다. 이적료는 그리 높지 않으나 연봉 규모가 거대하다. 유럽 구단들엔 문제가 될 수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 상황이 다르다. 이들은 김민재의 연봉을 맞춰줄 여력이 충분하다. 더욱 큰 금액을 제시할 수도 있다"라며 김민재가 PL로 이적하기 위해선 상당한 수준의 연봉을 깎아야 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팀을 떠날 가능성 자체엔 동의했지만, 그가 PL 구단으로 적을 옮길 가능성에 대해선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

사진=파브리지오 로마노 SNS, 게티이지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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