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이 바르셀로나로부터 하피냐를 영입하기 위해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있다.
- 스페인 매체 렐레보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하피냐의 재계약을 위해 전력을 다해 협상 중인 가운데 알 힐랄이 하피냐에게 장기적이고 거액의 계약을 제안하고 있다고 전했다.
- 알 힐랄은 하피냐뿐만 아니라 감독직에도 거물급 인사를 앉히기 위해 혈안이 돼있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이 바르셀로나로부터 하피냐를 영입하기 위해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있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하피냐의 재계약을 위해 전력을 다해 협상 중인 가운데 알 힐랄이 하피냐에게 장기적이고 거액의 계약을 제안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피냐는 최근 바르셀로나에서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다. 지난 2015/16시즌 프로 데뷔한 이래 올 시즌 '커리어 하이'를 보내고 있다. 성적은 무려 54경기 32골 22도움. 한때 스타드 렌, 리즈 유나이티드 등 상대적으로 약체 구단에서 뛴 것을 감안하면 그의 성장은 실로 놀라운 수준이다.
이러한 실력을 기반으로 하피냐는 프로 선수에게 있어 최고의 영예로 불리는 발롱도르의 유력한 후보자로 손꼽히고 있는 상황이다.
하피냐 역시 자신의 기량이 만개할 수 있도록 바탕을 만들어준 바르셀로나를 향해 무한한 애정을 과시하고 있다. 그는 11일 스페인 매체 '무비스타'와의 인터뷰에서 "바르셀로나 없이 정상에 오른다는 건 상상도 할 수 없다. 솔직히 지금 이 순간이 너무 즐겁다. 이러한 순간을 꿈에도 생각 못 했다"며 "바르셀로나 없는 내 인생은 생각하기도 싫다. 내 다음 계획은 재계약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페인 매체 '문도데포르티보'에 따르면 하피냐는 바르셀로나와 2027년 6월까지 계약 체결돼 있지만, 연장 계약을 논의하기 위해 이미 여러 차례 회의를 가졌다.
그럼에도 알 힐랄은 야욕을 드러내고 있다. 주된 이유로는 2034 국제축구연명(FIFA) 사우디아라비아 월드컵 개최를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적인 스타의 영입을 통해 리그 수준을 키울 수 있음은 물론 국제적으로 마케팅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앞선 크리스타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카림 벤제마-은골로 캉테(알 이티하드), 리야드 마레즈(알 아흘리)의 사례도 이러한 측면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자원 중심의 산업을 탈피하고 스포츠, 문화 사업을 증대시킬려는 일환이기도 하다.

알 힐랄은 하피냐뿐만 아니라 감독직에도 거물급 인사를 앉히기 위해 혈안이 돼있다. '렐레보'는 "알 힐랄은 최근 조르제 제수스를 경질한 뒤, 거액의 제안을 통해 인터 밀란의 시모네 인차기를 유혹하고 있다"며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들이 최고의 홍보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 풋메르카토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페인 매체 '렐레보'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하피냐의 재계약을 위해 전력을 다해 협상 중인 가운데 알 힐랄이 하피냐에게 장기적이고 거액의 계약을 제안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피냐는 최근 바르셀로나에서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다. 지난 2015/16시즌 프로 데뷔한 이래 올 시즌 '커리어 하이'를 보내고 있다. 성적은 무려 54경기 32골 22도움. 한때 스타드 렌, 리즈 유나이티드 등 상대적으로 약체 구단에서 뛴 것을 감안하면 그의 성장은 실로 놀라운 수준이다.
이러한 실력을 기반으로 하피냐는 프로 선수에게 있어 최고의 영예로 불리는 발롱도르의 유력한 후보자로 손꼽히고 있는 상황이다.
하피냐 역시 자신의 기량이 만개할 수 있도록 바탕을 만들어준 바르셀로나를 향해 무한한 애정을 과시하고 있다. 그는 11일 스페인 매체 '무비스타'와의 인터뷰에서 "바르셀로나 없이 정상에 오른다는 건 상상도 할 수 없다. 솔직히 지금 이 순간이 너무 즐겁다. 이러한 순간을 꿈에도 생각 못 했다"며 "바르셀로나 없는 내 인생은 생각하기도 싫다. 내 다음 계획은 재계약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페인 매체 '문도데포르티보'에 따르면 하피냐는 바르셀로나와 2027년 6월까지 계약 체결돼 있지만, 연장 계약을 논의하기 위해 이미 여러 차례 회의를 가졌다.
그럼에도 알 힐랄은 야욕을 드러내고 있다. 주된 이유로는 2034 국제축구연명(FIFA) 사우디아라비아 월드컵 개최를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적인 스타의 영입을 통해 리그 수준을 키울 수 있음은 물론 국제적으로 마케팅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앞선 크리스타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카림 벤제마-은골로 캉테(알 이티하드), 리야드 마레즈(알 아흘리)의 사례도 이러한 측면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자원 중심의 산업을 탈피하고 스포츠, 문화 사업을 증대시킬려는 일환이기도 하다.

알 힐랄은 하피냐뿐만 아니라 감독직에도 거물급 인사를 앉히기 위해 혈안이 돼있다. '렐레보'는 "알 힐랄은 최근 조르제 제수스를 경질한 뒤, 거액의 제안을 통해 인터 밀란의 시모네 인차기를 유혹하고 있다"며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들이 최고의 홍보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 풋메르카토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