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생 신분으로 토트넘 홋스퍼에 합류했지만 뚜렷한 반등을 보여주지 못한 티모 베르너가 이번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향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 활약으로 유럽 여러 클럽들의 관심을 받았으며, 결국 치열한 영입 경쟁 끝에 첼시로 이적했다. 이에 케인의 백업을 영입하고 싶어하는 뮌헨이 독일 무대에서 한때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베르너의 영입에 관심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이럴 수가! 27경기 1골 토트넘 애물단지 FW, '케인 백업'으로 바이에른 뮌헨행?..."명단에 이름 오르내리고 있어!"

스포탈코리아
2025-05-26 오후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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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임대생 신분으로 토트넘 홋스퍼에 합류했지만 뚜렷한 반등을 보여주지 못한 티모 베르너가 이번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향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 이 활약으로 유럽 여러 클럽들의 관심을 받았으며, 결국 치열한 영입 경쟁 끝에 첼시로 이적했다.
  • 이에 케인의 백업을 영입하고 싶어하는 뮌헨이 독일 무대에서 한때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베르너의 영입에 관심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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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임대생 신분으로 토트넘 홋스퍼에 합류했지만 뚜렷한 반등을 보여주지 못한 티모 베르너가 이번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향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는 24일(한국시간) “뮌헨의 스쿼드 개편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베르너의 이름이 명단에 오르내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뮌헨은 해리 케인을 보좌할 수 있는 백업 공격수를 물색 중이며, 이 과정에서 베르너의 이름이 관심 리스트에 올랐다는 것이다.

베르너는 2013/14시즌 VFB 슈투트가르트에서 프로 데뷔 후 2016년 여름 RB 라이프치히로 이적하며 주목을 받았다. 라이프치히에서는 매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기대를 모았고, 특히 2019/20시즌에는 45경기 24골 12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이 활약으로 유럽 여러 클럽들의 관심을 받았으며, 결국 치열한 영입 경쟁 끝에 첼시로 이적했다.

하지만 이 선택은 베르너의 커리어에 있어 최악의 결정으로 평가받는다. 베르너는 첼시에서 2년 동안 56경기 10골 12도움에 그쳤고 잉글랜드 무대 적응 실패 후 친정팀 라이프치히로 돌아갔다.


라이프치히 복귀 첫 시즌 9골 4도움으로 나쁘지 않은 출발을 보였으나, 잦은 부상과 부진으로 점차 입지가 줄어들었고, 결국 토트넘으로 임대 이적했다.

당시 토트넘은 주축 공격수들의 부상으로 인해 급히 베르너를 영입했지만, 베르너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임대 첫 시즌 13경기 2골 3도움으로 준수한 활약을 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27경기 1골 3도움에 그치며 실망감을 안겼다.

특히 손흥민이 부상으로 빠진 시기에도 주전 자리를 꿰차지 못하며 사실상 전력 외 자원으로 밀려났다.


이런 상황에서 토트넘은 베르너의 완전 영입 옵션을 발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으며, 독일 복귀가 유력한 선택지로 거론되고 있다.

이에 케인의 백업을 영입하고 싶어하는 뮌헨이 독일 무대에서 한때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베르너의 영입에 관심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지에서는 회의적인 시각이 우세하다.

FCB인사이드는 축구 해설가 마르셀 라이프의 발언을 인용해 “베르너가 뮌헨에 간다고 해도 큰 역할을 맡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라이프는 “베르너는 아마도 단순히 다시 뛰고 싶어할 뿐일 것이다. 토트넘에서 충분히 돈은 벌었다"며 베르너의 다음 행선지로 메이저리그 사커(MLS)나 다른 비유럽 리그를 꼽으며 "이제는 새로운 도전을 해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

즉, 최근 유럽 무대에서 연이은 실패를 겪은 베르너에게는 다시 빅리그에 도전하기보다는 꾸준한 출전 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무대에서 재기를 노려보는 것이 더 현실적인 선택일 수 있다는 의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NEPALI FOOTBALL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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