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버림받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아스널 이적을 타진하며 복수를 준비하고 있다.
- 영국 매체 미러는 27일(한국시간) TBR 풋볼의 수석 기자 그레임 베일리 보도를 인용해 가르나초의 측근들이 아스널로의 여름 이적 가능성을 열어두고 구단과 접촉했다고 전했다.
- 이러한 이유로는 최근 가르나초가 아모링 감독에게 반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버림받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아스널 이적을 타진하며 복수를 준비하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27일(한국시간) 'TBR 풋볼'의 수석 기자 그레임 베일리 보도를 인용해 "가르나초의 측근들이 아스널로의 여름 이적 가능성을 열어두고 구단과 접촉했다"고 전했다.

가르나초는 현재 후벵 아모링 감독의 눈 밖에 벗어났다. 이러한 이유로는 최근 가르나초가 아모링 감독에게 반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토트넘 홋스퍼와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가르나초는 메이슨 마운트를 대신해 20분간의 플레이 타임을 소화했다. 결과는 0-1 맨유의 패배였다. 종료 직후 가르나초는 인터뷰에서 별안간 "난 결승전에 오기까지 모든 경기를 뛰었지만, 오늘은 고작 20분에 그쳤다. 이해할 수 없다. 우선 여름휴가를 보낸 뒤, 다음을 지켜보겠다"며 출전 시간에 불만을 표출한 것이다.
또한 그의 형까지 가세해 '아모링 감독이 동생을 대우해 주지 않는다'는 식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물을 작성하며 논란은 일파만파 커졌다.

아모링 감독은 이 사태를 그냥 좌시하지 않았다. 미국 매체 '디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에 따르면 아모링 감독은 캐링턴 훈련장에서 선수단을 모아 두고 자신의 연임 의사를 밝히면서도, 가르나초에 대해선 공개적으로 다른 팀을 찾아보라고 통보하는 초강수를 뒀다.
결국 가르나초는 프리미어리그 최종전 애스턴 빌라와의 경기에서도 결장하며 쫓겨나는 것이 기정사실로 되는 분위기다.

가르나초도 분통이 터진 것으로 보인다. 아스널 이적을 타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온 것이다. '미러'에 따르면 최근 아스널의 안드레아 베르타 스포츠 디렉터가 윙어 뎁스 보강을 위해 여러 후보를 검토하고 있다는 말들이 파다하게 퍼지자 이러한 차원에서 관심을 표출한 것으로 보이며, 예상 이적료는 5,100만 파운드(약 946억 원)로 추산된다.
다만 아스널이 굳이 리스크를 감내하고 가르나초를 영입할지는 미지수다. 현재 아스널은 호드리구, 니코 윌리암스, 미토마 가오루, 하파엘 레앙 등 준척급 선수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이들의 실력과 비교해 다소 아쉬운 가르나초를 1,000억 원에 육박하는 막대한 이적료를 투자해 품을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풋볼 트랜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매체 '미러'는 27일(한국시간) 'TBR 풋볼'의 수석 기자 그레임 베일리 보도를 인용해 "가르나초의 측근들이 아스널로의 여름 이적 가능성을 열어두고 구단과 접촉했다"고 전했다.

가르나초는 현재 후벵 아모링 감독의 눈 밖에 벗어났다. 이러한 이유로는 최근 가르나초가 아모링 감독에게 반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토트넘 홋스퍼와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가르나초는 메이슨 마운트를 대신해 20분간의 플레이 타임을 소화했다. 결과는 0-1 맨유의 패배였다. 종료 직후 가르나초는 인터뷰에서 별안간 "난 결승전에 오기까지 모든 경기를 뛰었지만, 오늘은 고작 20분에 그쳤다. 이해할 수 없다. 우선 여름휴가를 보낸 뒤, 다음을 지켜보겠다"며 출전 시간에 불만을 표출한 것이다.
또한 그의 형까지 가세해 '아모링 감독이 동생을 대우해 주지 않는다'는 식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물을 작성하며 논란은 일파만파 커졌다.

아모링 감독은 이 사태를 그냥 좌시하지 않았다. 미국 매체 '디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에 따르면 아모링 감독은 캐링턴 훈련장에서 선수단을 모아 두고 자신의 연임 의사를 밝히면서도, 가르나초에 대해선 공개적으로 다른 팀을 찾아보라고 통보하는 초강수를 뒀다.
결국 가르나초는 프리미어리그 최종전 애스턴 빌라와의 경기에서도 결장하며 쫓겨나는 것이 기정사실로 되는 분위기다.

가르나초도 분통이 터진 것으로 보인다. 아스널 이적을 타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온 것이다. '미러'에 따르면 최근 아스널의 안드레아 베르타 스포츠 디렉터가 윙어 뎁스 보강을 위해 여러 후보를 검토하고 있다는 말들이 파다하게 퍼지자 이러한 차원에서 관심을 표출한 것으로 보이며, 예상 이적료는 5,100만 파운드(약 946억 원)로 추산된다.
다만 아스널이 굳이 리스크를 감내하고 가르나초를 영입할지는 미지수다. 현재 아스널은 호드리구, 니코 윌리암스, 미토마 가오루, 하파엘 레앙 등 준척급 선수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이들의 실력과 비교해 다소 아쉬운 가르나초를 1,000억 원에 육박하는 막대한 이적료를 투자해 품을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풋볼 트랜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