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의 행복도 잠시 토트넘 홋스퍼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거취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본래 방침은 경질이었으나 선수단은 그를 비호해 다니엘 레비 회장은 극심한 고민에 빠졌다. 토트넘 소식을 주로 전하는 영국 매체 스퍼스웹은 27일(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미래를 두고 토트넘 내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SON 토트넘, '감독님 절대 사수!' VS 레비 회장 '경질 딜레마' "유대감 무너질까 노심초사"

스포탈코리아
2025-05-27 오후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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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우승의 행복도 잠시 토트넘 홋스퍼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거취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 본래 방침은 경질이었으나 선수단은 그를 비호해 다니엘 레비 회장은 극심한 고민에 빠졌다.
  • 토트넘 소식을 주로 전하는 영국 매체 스퍼스웹은 27일(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미래를 두고 토트넘 내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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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우승의 행복도 잠시 토트넘 홋스퍼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거취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본래 방침은 경질이었으나 선수단은 그를 비호해 다니엘 레비 회장은 극심한 고민에 빠졌다.

토트넘 소식을 주로 전하는 영국 매체 '스퍼스웹'은 27일(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미래를 두고 토트넘 내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냈음에도 불구하고, 레비 회장이 감독 교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올 시즌 내내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시달린 내용이다. 그도 그럴 것이, 토트넘은 UEFA 유로파리그 우승과는 별개로 프리미어리그 17위 등(11승 5무 22패·승점 38)을 비롯한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32강 탈락), 카라바오컵(4강 탈락)에서 졸전에 가까운 성적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복수의 현지 매체들은 토트넘이 UEL 우승을 차지하더라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해온 것으로 알려졌으나, 막상 우승컵을 들어 올리게 되면서 분위기가 극명하게 갈리는 중이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의 댄 킬패트릭 기자에 따르면 레비 회장이 아직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거취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이유로는 팬들과 선수단의 감동적인 분위기가 레비의 결정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오랜만에 느껴진 팬들과 구단 간의 유대감이 감독 경질로 무너질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고민이다. 때문에 이미 머릿속이 복잡한 레비 회장에게는 더욱 신중한 판단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선수단 대부분은 현재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연임을 바라는 눈치다. 주장 손흥민은 UEL 결승 종료 직후 인터뷰에서 "감독님이 우승을 만들어 냈다. 17년 동안 아무것도 못 했던 것을 해낸 것이다. 우리가 결정할 문제는 아니지만 사실이 그러하다. 우승 트로피를 안긴 것은 감독님이다"며 의견을 피력했다.

수문장 굴리엘모 비카리오 역시 "난 감독님이 해내실 줄 알았다. 이번 시즌 우리를 정말 잘 지도해줬고, 우승은 감독님에게 큰 보상이다. 반드시 그가 필요하다"고 생각을 드러냈다.


선수들로부터 강한 신임을 받고 있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거취는 복귀가 유력해지고 있는 파비오 파라티치 전 단장이 선택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매체는 "복귀가 임박한 파라티치 단장이 선임과 관련해 실질적인 최종 결정을 내릴 수 있다"며 "파라티치 단장은 레비 회장과는 달리 팬들 사이에서 여전히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인물이다. 따라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유임 혹은 교체에 대한 판단을 맡기기에는 적합한 인물로 여겨진다"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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