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올 시즌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라스무스 호일룬이 세리에A 명문팀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27일(한국시간) 인터 밀란이 호일룬 영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 시모네 인자기 감독부터 새 구단주 오크트리 그룹까지 구단 전체가 이 영입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올 시즌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라스무스 호일룬이 세리에A 명문팀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27일(한국시간) "인터 밀란이 호일룬 영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모네 인자기 감독부터 새 구단주 오크트리 그룹까지 구단 전체가 이 영입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인터 밀란은 과거 호일룬이 아탈란타에서 뛰던 시절에도 관심을 보였지만, 당시에는 맨유에 입찰 경쟁에서 밀리며 영입에 실패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상황이 다르다"라며 인터밀란의 열망을 드러냈다.

호일룬은 지난 2023년 여름 약 7,200만 파운드(약 1,334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아탈란타를 떠나 맨유에 입단했다. 데뷔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30경기 10골 2도움을 기록하며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고, 구단은 그를 장기적인 핵심 자원으로 낙점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공식전 52경기에서 10골 2도움에 그쳤고, 프리미어리그 득점은 단 3골에 머무르며 골 결정력 부진을 노출했다. 주전 공격수가 침묵하자 맨유 역시 리그에서 11승 9무 18패, 15위라는 성적과 동시에 유로파리그에서 준우승에 머물며 아쉬운 시즌을 보냈다.
이에 따라 구단은 시즌 종료 후 공격진 개편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했으며, 장필리프 마테타(크리스탈 팰리스), 리암 델랍(입스위치), 마테우스 쿠냐(울버햄튼) 등 프리미어리그 내에서 활약 중인 여러 공격수들과 연결되기 시작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호일룬 역시 이적을 고려하게 됐고, 이를 지켜본 인터 밀란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 모양새다.
매체에 따르면 인터 밀란은 호일룬을 임대 후 완전영입하는 옵션으로 데려오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선수의 연봉 400만 유로(약 62억 원)도 충분히 감당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비록 이번 시즌 부진했지만 인터 밀란은 여전히 호일룬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호일룬에게도 이번 이적은 기회가 될 수 있다. 그는 맨유 이적 전 아탈란타 시절 세리에A 34경기에서 10골 4도움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바 있다. 아직 22세에 불과한 만큼, 익숙한 무대에서 다시 기량을 끌어올릴 가능성은 충분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 365 캡처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27일(한국시간) "인터 밀란이 호일룬 영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모네 인자기 감독부터 새 구단주 오크트리 그룹까지 구단 전체가 이 영입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인터 밀란은 과거 호일룬이 아탈란타에서 뛰던 시절에도 관심을 보였지만, 당시에는 맨유에 입찰 경쟁에서 밀리며 영입에 실패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상황이 다르다"라며 인터밀란의 열망을 드러냈다.

호일룬은 지난 2023년 여름 약 7,200만 파운드(약 1,334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아탈란타를 떠나 맨유에 입단했다. 데뷔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30경기 10골 2도움을 기록하며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고, 구단은 그를 장기적인 핵심 자원으로 낙점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공식전 52경기에서 10골 2도움에 그쳤고, 프리미어리그 득점은 단 3골에 머무르며 골 결정력 부진을 노출했다. 주전 공격수가 침묵하자 맨유 역시 리그에서 11승 9무 18패, 15위라는 성적과 동시에 유로파리그에서 준우승에 머물며 아쉬운 시즌을 보냈다.
이에 따라 구단은 시즌 종료 후 공격진 개편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했으며, 장필리프 마테타(크리스탈 팰리스), 리암 델랍(입스위치), 마테우스 쿠냐(울버햄튼) 등 프리미어리그 내에서 활약 중인 여러 공격수들과 연결되기 시작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호일룬 역시 이적을 고려하게 됐고, 이를 지켜본 인터 밀란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 모양새다.
매체에 따르면 인터 밀란은 호일룬을 임대 후 완전영입하는 옵션으로 데려오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선수의 연봉 400만 유로(약 62억 원)도 충분히 감당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비록 이번 시즌 부진했지만 인터 밀란은 여전히 호일룬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호일룬에게도 이번 이적은 기회가 될 수 있다. 그는 맨유 이적 전 아탈란타 시절 세리에A 34경기에서 10골 4도움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바 있다. 아직 22세에 불과한 만큼, 익숙한 무대에서 다시 기량을 끌어올릴 가능성은 충분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 365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