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득점왕이 누가될지에 대한 예측도 나오고 있는 가운데 손흥민도 후보 중 하나로 거론됐다.
- 2022 카타르 월드컵은 오는 2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알 베이트 스타디움에서 개최국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맞대결로 막을 오른다.
- 월드컵을 앞두고 영국 매체 BT스포츠를 통해 득점왕을 예상해보는 특집 기사가 소개됐다.

[골닷컴] 김동호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이 임박했다. 득점왕이 누가될지에 대한 예측도 나오고 있는 가운데 손흥민도 후보 중 하나로 거론됐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은 오는 2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알 베이트 스타디움에서 개최국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맞대결로 막을 오른다. 한국은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와 함께 H조에 속해있다.
월드컵을 앞두고 영국 매체 ‘BT스포츠’를 통해 득점왕을 예상해보는 특집 기사가 소개됐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당시 득점왕은 해리 케인이었다. 2014년 대회는 하메스 로드리게스, 2010년은 토마스 뮐러가 수상한 바 있다.
우선 ‘BT스포츠’는 유력 후보로 케인을 선정했다. 이들은 “잉글랜드의 캡틴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골든 부츠를 수상해 그 기분이 어떤지 잘 알고 있다. 4년 전 파나마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한 것을 포함해 6골을 터트렸다”며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1골을 넣으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토트넘의 콘테 감독은 케인이 피곤하다고 말한 사실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거론된 선수는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와 카림 벤제마,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 벨기에의 로멜로 루카쿠, 브라질의 네이마르, 폴란드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였다. 특히 호날두와 메시는 이번 월드컵이 그들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가능성이 높아 동기부여가 충분하다.
이 밖에도 손흥민이 득점왕 경쟁자 후보로 이름이 거론되어 눈길을 끌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3골을 터트리며 생애 처음으로 득점왕에 오른 바 있다. 손흥민은 월드컵 두 차례에 출전해 지금까지 3골을 넣었다.
한편 손흥민은 2주 전 안와골절 부상을 입었지만 16일 공개된 월드컵 대비 훈련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훈련에 임하는 모습이었다. 마스크는 토트넘 구단에서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훈련에서 아직은 어색한지 자주 고쳐 썼고, 적응에 다소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내 동료들과 함께 훈련하면서 컨디션을 회복하는 데 집중했다.
손흥민은 "항상 말했듯이 제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실망시켜 드리지 않겠다. 몸을 잘 만들어 잊지 못할 월드컵을 만들고 돌아가고 싶다"고 각오를 내비쳤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