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사우샘프턴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잠시나마 리그 6위 안착에 성공했다.
- 맨유는 27일 오후(한국시각) 세인트 제임스 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사우샘프턴과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터진 브루누 페르난데스의 결승포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 승점 3점을 확보한 맨유는 아직 한 경기 덜 치른 경쟁자들을 제치고 리그 6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올라올 팀은 올라온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사우샘프턴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잠시나마 리그 6위 안착에 성공했다.
맨유는 27일 오후(한국시각) '세인트 제임스 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사우샘프턴과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터진 브루누 페르난데스의 결승포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확보한 맨유는 아직 한 경기 덜 치른 경쟁자들을 제치고 리그 6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2라운드까지, 리그 20위를 기록했던 모습과는 대조되는 행보다.
경기력은 다소 답답했지만, 위기 상황에서 빛난 호수비에 힘입어 올 시즌 첫 클린시트로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 공식 경기 기준 맨유의 마지막 클린시트 경기는 지난 5월 열린 브렌트포드전 이후 6경기 만이다.
무엇보다 사우샘프턴전 승리로 맨유는 6개월 만에 리그 연승에 성공했다. 맨유의 마지막 리그 연승 기록은 이번 년도 2월이었다. 당시 맨유는 브라이튼과 리즈를 상대로 2연승을 기록했지만, 이후 프리미어리그 성적은 2022/23시즌 3라운드까지 4승 3무 9패였다.
이게 다가 아니다. 이번 경기 승리로 맨유는 지난 2월 리즈전 승리 후, 원정 7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6개월 만에 프리미어리그 원정 승리를 따낸 셈이다.
리즈 원정 4-2 승리 후 맨유는 맨시티와의 더비전 1-4 패배를 시작으로, 에버튼과 리버풀 그리고 아스널과 브라이튼, 크리스탈 팰리스에 모두 패했다.
2022/23시즌 개막 후에도 원정 부진은 이어졌다. 브렌트포드 원정에 나선 맨유는 전반에만 4골을 허용하는 굴욕을 맛보며, 0-4로 패했다.
이번 경기는 달랐다. 상대 역습에 고전했지만, 클린시트로 경기를 마쳤다. 주장 완장을 찬 브루누 페르난데스가 사이다 같은 슈팅으로 시즌 첫 골을 기록하며 위기의 맨유를 구해냈다.
사우샘프턴전을 마친 맨유는 이후 레스터 시티 원정 경기에 이어, 아스널과의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최악의 분위기는 면한 만큼 상승 기류를 이어갈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사진 = Getty Images / 데이터 출처 = Opt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