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아르헨티나 20세 이하(U-20) 월드컵 최종 엔트리가 발표됐다.
- 강성진(20·FC서울)과 배준호(19·대전하나시티즌) 등 그동안 주축으로 뛰었던 K리거들에 더해, 유럽에서 활약 중인 김용학(19·포르티모넨세)과 이지한(20·프라이부르크)이 포함됐다.
- K리그 선수 17명과 대학 선수 2명, 유럽파 2명으로 구성됐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아르헨티나 20세 이하(U-20) 월드컵 최종 엔트리가 발표됐다. 강성진(20·FC서울)과 배준호(19·대전하나시티즌) 등 그동안 주축으로 뛰었던 K리거들에 더해, 유럽에서 활약 중인 김용학(19·포르티모넨세)과 이지한(20·프라이부르크)이 포함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5일 21명의 최종 엔트리를 발표했다. K리그 선수 17명과 대학 선수 2명, 유럽파 2명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16명은 지난 3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에 출전해 활약했던 선수들이 다시 선발됐다.
여기에 최근 두 차례 국내 훈련에서 두각을 보인 박승호(19·인천유나이티드)와 이승준(18·FC서울), 이찬욱(20·경남FC), 최예훈(19·부산아이파크) 등이 김은중(44) 감독의 선택을 받으면서 최종 엔트리에 승선했다.
선수단은 6일 저녁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된 후 이튿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할 예정이다.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흘간 훈련하면서 연습경기를 가진 뒤, 17일에 아르헨티나 멘도사로 이동해 본격적으로 조별리그를 치른다. 23일 프랑스전을 시작으로 26일 온두라스, 29일 감비아를 차례로 상대한다.
김 감독은 "처음 소집됐을 때 선수들에게 얘기했던 게 빠른 공수 전환과 강인한 체력을 바탕으로 상대를 끊임없이 압박하는 축구다. 선수들이 소속팀에서 경기를 많이 못 나가기 때문에 감각이나 체력이 많이 떨어져 있어서 걱정이지만, 짧은 기간에 가장 근접할 수 있는 범위까지 올리면서 준비를 잘하면 어느 팀을 만나도 충분히 해볼 만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각오를 내비쳤다.
◆ 2023 아르헨티나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최종 엔트리(총 21명)
▲ 골키퍼(GK) = 김준홍(김천상무), 문현호(충남아산), 김정훈(고려대)
▲ 수비수(DF) = 김지수(성남FC), 박창우(전북현대), 배서준(대전하나시티즌), 이찬욱(경남FC), 조영광(FC서울), 최예훈(부산아이파크), 황인택(서울이랜드), 최석현(단국대)
▲ 미드필더(MF) = 이승원(강원FC), 배준호(대전하나시티즌), 김용학(포르티모넨세), 강상윤(전북현대), 강성진, 이승준(이상 FC서울), 박현빈(인천유나이티드), 이지한(프라이부르크)
▲ 공격수(FW) = 박승호(인천유나이티드), 이영준(김천상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