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경기장 주변에서는 맥주를 마시지 못하게 되었다. 국제축구연맹(FIFA)는 18일(한국시각) 공식 성명을 통해 개최국 카타르 당국과 FIFA가 협의한 끝에 FIFA 팬 페스티벌과 주류 라이센스 장소에서 알코올 음료를 판매하고, 경기장 주변의 맥주 판매 장소는 없애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애초 경기장 주변에서는 경기 전후로 하여 제한적으로 맥주 판매 허용 시간이 있었지만, 이번 결정으로 판매 자체를 할 수 없게 되었다.

경기장 주변에서 맥주 못 먹는다... FIFA 최종 결정

골닷컴
2022-11-18 오후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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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경기장 주변에서는 맥주를 마시지 못하게 되었다.
  • 국제축구연맹(FIFA)는 18일(한국시각) 공식 성명을 통해 개최국 카타르 당국과 FIFA가 협의한 끝에 FIFA 팬 페스티벌과 주류 라이센스 장소에서 알코올 음료를 판매하고, 경기장 주변의 맥주 판매 장소는 없애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 애초 경기장 주변에서는 경기 전후로 하여 제한적으로 맥주 판매 허용 시간이 있었지만, 이번 결정으로 판매 자체를 할 수 없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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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형중 기자 =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경기장 주변에서는 맥주를 마시지 못하게 되었다.

국제축구연맹(FIFA)는 18일(한국시각) 공식 성명을 통해 "개최국 카타르 당국과 FIFA가 협의한 끝에 FIFA 팬 페스티벌과 주류 라이센스 장소에서 알코올 음료를 판매하고, 경기장 주변의 맥주 판매 장소는 없애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애초 경기장 주변에서는 경기 전후로 하여 제한적으로 맥주 판매 허용 시간이 있었지만, 이번 결정으로 판매 자체를 할 수 없게 되었다.

다만, 알코올이 들어 있지 않은 맥주는 판매가 가능하다. FIFA는 "경기장 주변에서 버드 제로의 판매에는 영향 없다"라고 덧붙였다. FIFA의 공식 스폰서 중 하나인 주류 브랜드 버드와이저의 비알코올 음료는 사 먹을 수 있다.

이같은 결정은 개최국 카타르의 문화와 관습 때문이다. 카타르는 전통적인 이슬람 국가로 술과 돼지고기가 금기시 된다. 이웃나라 사우디아라비아와 같이 술이 전면 금지되지는 않지만, 공공장소에서의 음주는 엄격히 금지되고 있다. 경기장 주변도 공공장소이기 때문에 카타르 관습대로라면 맥주를 마실 수 없다. FIFA는 제한적 허용을 추진했지만 결국 카타르 당국과 협의 끝에 판매 금지 결정을 내렸다.

이어 "카타르 당국과 FIFA는 경기장과 주변 공간에서 계속해서 팬들에게 즐거움과 존중, 재밌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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