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참가했지만 조별리그 탈락의 굴욕을 맛봤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팀이기도 한 프랑스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징크스를 깨겠다는 각오로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다. 이미 월드컵 전 폴 포그바와 은골로 캉테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프랑스, 20년 전 악몽이 스멀스멀...‘주전 MF도 부상 의심’

골닷컴
2022-11-20 오후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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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참가했지만 조별리그 탈락의 굴욕을 맛봤다.
  •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팀이기도 한 프랑스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징크스를 깨겠다는 각오로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다.
  • 이미 월드컵 전 폴 포그바와 은골로 캉테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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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동호 기자 = 2002 한일 월드컵은 프랑스에게 악몽이었다.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참가했지만 조별리그 탈락의 굴욕을 맛봤다.

월드컵 우승팀 징크스라는 것이 존재한다. 직전 월드컵 우승팀은 다음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을 한다는 것이다. 프랑스는 2002 한일 월드컵에서 쓴 맛을 봤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팀이기도 한 프랑스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징크스를 깨겠다는 각오로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다.

이들은 호주, 덴마크, 튀니지와 한 조에 속해있다. 상대적으로 수월하다고 평가받는 조이다. 그나마 덴마크가 까다로운 상대로 꼽히고, 카타르와 지리적으로 인접해 수많은 팬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튀니지의 일방적인 응원을 이겨내야 한다. 이들만 차례대로 꺾는다면 월드컵 우승팀 징크스는 피할 수 있다.

그런데 프랑스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부상자가 너무 많이 속출하고 있다. 이미 월드컵 전 폴 포그바와 은골로 캉테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이들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프랑스의 우승을 합작한 중원 듀오였기 때문에 심각한 일로 받아들여졌다. 프랑스의 디디에 데샹 감독은 카마빙가와 추아메니 등으로 이들의 공백을 메운다는 계산이었다.

하지만 카마빙가가 부상으로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하며 기량을 인정받고 있는 카마빙가는 20일 진행된 프랑스 팀 훈련에 결장했다. 프랑스 매체 ‘RMC스포츠’는 “카마빙가가 약간의 불편함을 느껴 훈련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호주와의 조별리그 1차전까지 단 이틀 남은 상황에서 카마빙가가 빠지게 된 것이다. 이미 프랑스는 전날 주포 카림 벤제마가 부상으로 인해 월드컵에서 낙마하는 아픔을 겪었다. 여기에 분데스리가 MVP 출신 크리스토퍼 은쿤쿠도 훈련 도중 다쳐 월드컵 직전 제외됐다. 이미 주전급 선수만 4명 이상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카마빙가의 컨디션 난조는 반가운 상황이 아니다.

이대로 라면 프랑스 입장에선 20년 전 악몽이 떠오를 수 밖에 없다. 많은 이들이 프랑스가 이번 월드컵에서 우승팀 징크스에 다시 한번 빠지게 될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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