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 김도균(45) 감독은 지휘봉을 잡은 이후로 줄곧 순항을 이어오고 있다. 뛰어난 지도력을 입증한 김 감독은 앞으로도 강등되지 않도록 힘을 더 쏟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승리한 수원FC는 7위(13승9무14패·승점 48) 자리를 지킨 가운데, 승강 플레이오프(PO) 마지노선인 10위 수원삼성(승점 38)과 격차를 10점으로 벌리면서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잔류를 확정 지었다.

[GOAL LIVE] '승격 후 2시즌 연속 잔류' 김도균 감독, "앞으로도 강등되지 않게…"

골닷컴
2022-10-12 오후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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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 김도균(45) 감독은 지휘봉을 잡은 이후로 줄곧 순항을 이어오고 있다.
  • 뛰어난 지도력을 입증한 김 감독은 앞으로도 강등되지 않도록 힘을 더 쏟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이날 승리한 수원FC는 7위(13승9무14패·승점 48) 자리를 지킨 가운데, 승강 플레이오프(PO) 마지노선인 10위 수원삼성(승점 38)과 격차를 10점으로 벌리면서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잔류를 확정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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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수원]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 김도균(45) 감독은 지휘봉을 잡은 이후로 줄곧 순항을 이어오고 있다. 첫 시즌 승격을 이끌었고, 지난 시즌은 5위로 마치면서 역대 구단 최고 성적을 냈다. 이번 시즌은 아쉽게 파이널B로 떨어졌으나 조기에 잔류를 확정 지었다. 뛰어난 지도력을 입증한 김 감독은 "앞으로도 강등되지 않도록 힘을 더 쏟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원FC는 12일 오후 7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36라운드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김건웅(25)의 선취골 이후 실점을 내줬지만, 라스 벨트비크(30·네덜란드)가 승부를 뒤집었다.

이날 승리한 수원FC는 7위(13승9무14패·승점 48) 자리를 지킨 가운데, 승강 플레이오프(PO) 마지노선인 10위 수원삼성(승점 38)과 격차를 10점으로 벌리면서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잔류를 확정 지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올해 한 번도 못 이긴 성남을 상대로 승리하고, 잔류를 확정 짓게 돼서 기쁘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서 승리를 만들어낸 것에 대해서 축하해주고 싶다"며 "올 시즌 사실 6강 안에 들지 못했지만,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모두가 노력했다고 생각한다. 조금의 아쉬움이 있어도 만족한다. 남은 두 경기 심적 부담을 털어내고 팬들 위해서 경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총평했다.

김 감독은 2019년 수원FC 지휘봉을 잡은 후 승격에 이어 2시즌 연속 잔류라는 성과를 냈다. 이에 대해 "100경기를 치르게 돼서 영광스럽고 감회가 새롭다. 2부 팀을 맡아서 바로 승격을 이뤄냈고, 두 시즌 잔류하게 됐다"며 "사실 수원FC라는 팀이 시즌을 치르면서 잔류를 걱정해야 하는 팀이다. 작년에 5위를 하긴 했지만, 항상 파이널A를 노릴 수 있는 팀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계속 제가 있는 한 강등되지 않고 1부에서 팀을 유지하는 데 힘을 더 쏟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잔류를 확정 지은 가운데, 남은 두 경기 어떻게 팀을 운영할 것인지에 대해 묻자 김 감독은 "고민을 해봐야 한다. 프로축구 경기이고, 관중을 모시고 하는 경기이다 보니깐 경기력을 무시할 수는 없다. 좋은 경기력이 나올 수 있도록, 승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첫 번째 목표다. 기존에 출전 시간이 적었던 선수들에 대한 배려를 고려하면서 경기를 운영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승우(24) 득점왕 만들기 프로젝트에 대해선 "선발로 뛴다고 꼭 골을 넣는 건 아니지만, 고려해봐야 한다. 경기 준비하는 과정에서 선수와 이야기해보고 고민하면서 득점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 보겠다"고 덧붙였다.

수원FC와 달리, 수원삼성은 힘든 강등권 싸움을 펼치고 있다. 김 감독은 "K리그1 내에서 같은 도시 더비는 '수원 더비'가 유일하다"고 운을 뗀 뒤 "안타까운 마음이 있다. 수원삼성이 잔류해서 내년 시즌에 다시 맞대결을 치렀으면 한다. 마음속으로는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마음은 마음이고, 경기는 경기답게 해야 한다. 다음 라운드 맞대결은 잘 준비하겠다"고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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