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크푸르트전에서 멀티골을 가동한 손흥민을 포함한 2022/2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 4라운드 베스트 11 명단이 공개됐다.
- 손세이셔널한 활약이었다.
- 덕분에 손흥민은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서 선정한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4차전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골닷컴] 박문수 기자 = 프랑크푸르트전에서 멀티골을 가동한 손흥민을 포함한 2022/2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 4라운드 베스트 11 명단이 공개됐다.
손세이셔널한 활약이었다. 손흥민이 멀티골로 위기의 토트넘을 구해냈다.
덕분에 손흥민은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서 선정한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4차전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소파 스코어'는 물론 '후스코어드닷컴'을 비롯한 복수 매체 역시 멀티골 주인공인 손흥민을 베스트 11으로 선정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 이 주의 골은 보너스.
'소파 스코어'에서 선정한 지난 4라운드 베스트 11 명단은 다음과 같다.
포메이션은 3-4-3이다. 가장 많은 선수를 배출한 팀은 리버풀이다. 리버풀에서는 피르미누와 살라가 이름을 올렸다.
조별 리그 활약상을 토대로 매긴 만큼 공격적이다. 스리톱에는 바르셀로나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인터 밀란 공격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와 인테르를 상대로 멀티골을 기록한 레반도프스키 여기에, 레인저스전에서 동점골과 역전골을 가동한 피르미누가 이름을 올렸다.
마르티네스의 경우 득점 이외에도 알토란 같은 움직임으로 바르셀로나를 흔들었다. 레반도프스키는 멀티골로 패배 직전 바르셀로나를 구했다. 다만 바르셀로나의 경우 인테르가 미끄러져야 16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올 시즌 달라진 피르미누는 전반 24분 0-1 상황에서 동점골을 가동했다. 후반 10분에는 역전골을 넣었고, 이후 리버풀의 골 퍼레이드가 이어지며 팀의 7-1 승리를 도왔다.
양쪽 측면에는 살라와 손흥민이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프랑크푸르트전에서 동점골과 결승골을 가동했다. 전반 20분에는 케인의 패스를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1-1을 만들었다. 손-케 듀오 50번째 합작골이었다. 이후 전반 36분에는 호이비에르의 패스를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3-1을 만들었다. 후반 42분 알리두가 만회골을 넣으면서, 손흥민의 두 번째 골은 프랑크푸르트전 결승골이 됐다. 경기 후에는 UEFA 챔피언스리그 4라운드 이 주의 골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시즌 손흥민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공동 득점왕을 차지했던 살라는 레인저스전에서 후반 30분부터 36분까지 6분 사이 해트트릭을 가동하며, UEFA 챔피언스리그 기준 최단 시간 해트트릭 신기록을 세웠다.
이외에도 바이에른의 고레츠카와 멀티 골로 20년 만의 마카비 하이파의 UEFA 챔피언스리그 승리를 이끈 아칠리 또한 중원에 이름을 올렸다. 스리백에는 레알 마드리드의 뤼디거와 세비야의 쿠아시 그리고 첼시의 쿨리발리가 선정됐다. 한 때 리버풀 소속이었던 브뤼헤 수문장 미뇰렛이 골문을 지킨다.
사진 = Getty Images / sofascore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