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진에 기록적인 이적료를 지출했던 첼시가 다시 한번 빅 사이닝을 조준한다. 최근 유럽의 거함들과 연결되고 있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22·나폴리)에게 관심을 드러내며 영입전에 참전했다. 재정적 여유가 남아있는 첼시는 나폴리가 선수의 가치로 생각하는 1억 유로(약 1,419억 원)도 지출할 수 있는 상황이다.

첼시 ‘빅 사이닝’ 이어질까...‘천문학적’ 이적료 필요한데도 영입전 참전

골닷컴
2023-11-24 오후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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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공격진에 기록적인 이적료를 지출했던 첼시가 다시 한번 빅 사이닝을 조준한다.
  • 최근 유럽의 거함들과 연결되고 있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22·나폴리)에게 관심을 드러내며 영입전에 참전했다.
  • 재정적 여유가 남아있는 첼시는 나폴리가 선수의 가치로 생각하는 1억 유로(약 1,419억 원)도 지출할 수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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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공격진에 기록적인 이적료를 지출했던 첼시가 다시 한번 ‘빅 사이닝’을 조준한다. 최근 유럽의 거함들과 연결되고 있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22·나폴리)에게 관심을 드러내며 영입전에 참전했다. 재정적 여유가 남아있는 첼시는 나폴리가 선수의 가치로 생각하는 1억 유로(약 1,419억 원)도 지출할 수 있는 상황이다.

글로벌 매체 ‘ESPN’은 22일(한국시간) “첼시가 크바라츠헬리아를 쫓는 구단 목록에 합류했다. 맨체스터 시티,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뉴캐슬이 33년 만에 나폴리의 우승을 이끈 크바라츠헬리아에게 관심을 보인 팀이다. 크바라츠헬리아의 이적은 잠재력이 큰 젊은 선수들을 추구하는 첼시의 정책과 일치한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공격진의 부진으로 득점력에 고민이 많았던 첼시는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크리스토퍼 은쿤쿠(26), 니콜라 잭슨(22), 콜 팔머(21) 등을 영입하며 창끝을 다듬었다. 지난여름 첼시가 공격진에 투자한 이적료만 1억 7,500만 유로(약 2,483억 원)에 달한다.

그런데 첼시의 바람과는 달리, 영입생들의 활약이 인상적이지 않다. 은쿤쿠는 시즌 시작 전에 장기 부상을 당해 데뷔전도 치르지 못했다. 잭슨과 팔머는 시즌 초반 존재감이 미비하다가 최근 들어 팀에 녹아든 모습이다. 이 밖에 미래를 보고 데려온 데이비드 워싱턴(18)은 1군 팀이 아닌 21세 이하(U-21) 팀에서 성장 중이고, 앙젤루 가브리에우(18·스트라스부르)는 리그앙으로 임대 이적했다.

첼시는 최근 토트넘과 맨시티를 만나 4골씩 넣으며 득점력을 끌어올렸지만, 리그 첫 10경기에서 13골에 그치며 불안한 출발을 알렸다. 공격진의 파괴력을 극대화하고 싶은 첼시는 뛰어난 공격 자원을 찾는다. 첼시의 시선은 우선 나폴리로 향했다. 지난 시즌 세리에A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크바라츠헬리아를 영입할 기회를 탐색한다.

나폴리가 ‘천문학적’ 이적료를 건 가운데, 첼시는 나폴리의 요구액을 지출해도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을 어기지 않는다. ‘ESPN’은 “나폴리는 크바라츠헬리아의 가치를 1억 유로 이상으로 평가하고 있다. 첼시는 FFP 규정 내에서 최소한의 여유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첼시가 다가오는 시즌 유럽대항전에 진출한다면 이적료에 사용할 자금을 추가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현재 노리고 있는 크바라츠헬리아 영입에 탄력을 받을 수 있다. 다만 현재 크바라츠헬리아가 나폴리와 재계약 협상을 순조롭게 이어가고 있고, 설령 재계약이 무산된다고 해도 그에게 관심을 드러낸 바이에른 뮌헨, 파리 생제르맹, 레알 마드리드, 맨시티 등 거함들과 경쟁이 불가피하다.

한편 첼시는 크바라츠헬리아 외에도 빅터 오시멘(24·나폴리), 아이반 토니(27·브렌트포드) 등 파괴력을 보유한 공격수를 지켜본다. 한 끗이 아쉬운 공격진을 개편하기 위한 첼시의 노력이 결실을 이룰 것인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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