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토트넘 홋스퍼에서 손흥민을 지도하며 희노애락을 함께 하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51, 아르헨티나) 감독이 첼시FC 지휘봉을 잡게 되었다. 손흥민을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윙포워드로 성장시킨 포체티노 감독이 첼시의 유망주를 넥스트 손흥민으로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첼시는 올 시즌 최악의 시즌을 보낸 뒤 포체티노 감독을 사령탑에 앉히며 대대적인 개혁을 진행하고 있다.

넥스트 SON, 포체티노 품 안에서 거듭날까?

골닷컴
2023-05-31 오후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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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과거 토트넘 홋스퍼에서 손흥민을 지도하며 희노애락을 함께 하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51, 아르헨티나) 감독이 첼시FC 지휘봉을 잡게 되었다.
  • 손흥민을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윙포워드로 성장시킨 포체티노 감독이 첼시의 유망주를 넥스트 손흥민으로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 첼시는 올 시즌 최악의 시즌을 보낸 뒤 포체티노 감독을 사령탑에 앉히며 대대적인 개혁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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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형중 기자 = 과거 토트넘 홋스퍼에서 손흥민을 지도하며 희노애락을 함께 하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51, 아르헨티나) 감독이 첼시FC 지휘봉을 잡게 되었다. 손흥민을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윙포워드로 성장시킨 포체티노 감독이 첼시의 유망주를 '넥스트 손흥민'으로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첼시는 올 시즌 최악의 시즌을 보낸 뒤 포체티노 감독을 사령탑에 앉히며 대대적인 개혁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겨울 아스널행이 유력했지만 하이재킹에 성공하며 데려온 미하일로 무드리크(22, 우크라이나)가 과연 포체티노 감독의 지도 하에 얼마나 발전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첼시 팬들은 그가 무조건 발전해야 한다고 믿는다. 이적료가 우리 돈 약 1천억 원이었기 때문이다.

지난 1월 첼시에 합류하며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한 무드리크는 15경기를 뛰며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도움만 2개를 기록하며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득점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터트린 3골 뿐이다.

30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포체티노 감독이 첼시에 부임하며 무드리크를 살릴 수 있는지 조명했다. 그러면서 과거 토트넘에서 손흥민을 성장시킨 것에 주목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팀 리빌딩에도 능하지만, 어린 선수의 잠재력을 끌어내는 데에도 일가견이 있다.

매체는 2018년 손흥민이 '데일리 메일'과 했던 인터뷰를 소환했다. 당시 손흥민은 "감독님은 용기를 주셨다. 그리고 축구는 득점을 하는 경기이고, 그걸 하고 싶으면 앞으로 뛰어야 한다고 했다. 난 어려운 걸 하기 싫어서 그냥 하라는 대로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처음 팀에 합류했을 때 지금 같지 않았다. 감독님은 내 움직임과 오프 더 볼 상황에 대해 가르쳐 주셨고 난 정말 많이 변했다"라며 "감독님은 나를 발전시켜 주셨다. 정말 감사하다"라고 말한 바 있다.

손흥민의 인터뷰와 같이, 그는 처음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발을 디뎠을 때 모든 게 쉽지 않았다. 경기 템포는 물론 수비수들의 마크도 적응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포체티노 감독의 지도 하에 매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윙포워드로 거듭날 수 있었다.

2001년생으로 아직 미완의 대기인 무드리크도 새 시즌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지켜볼 만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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