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텐 하흐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호신 다비드 데 헤아의 미래를 의심하고 있다. 올해 계약 만료 예정 선수들은 물론, 최근 부진한 선수들이 텐 하흐 감독의 살생부에 올랐다. 하지만 맨유가 올여름 골키퍼를 영입하지 못한다면 데 헤아의 잔류 가능성도 남아있다.

텐 하흐, 11년 활약한 ‘맨유 수호신’ 내친다...왜?

골닷컴
2022-04-27 오전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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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호신 다비드 데 헤아의 미래를 의심하고 있다.
  • 올해 계약 만료 예정 선수들은 물론, 최근 부진한 선수들이 텐 하흐 감독의 살생부에 올랐다.
  • 하지만 맨유가 올여름 골키퍼를 영입하지 못한다면 데 헤아의 잔류 가능성도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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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최대훈 수습기자 =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호신’ 다비드 데 헤아의 미래를 의심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지난 26일 “데 헤아가 텐 하흐 신임 감독에 의해 맨유에서 방출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데 헤아는 지난 2011년 여름 맨유에 합류해 11년간 활약한 부동의 넘버 1 골키퍼다. 483경기에 나서 523실점과 164번의 클린 시트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후보 골키퍼인 딘 헨더슨의 성장에 선발 경쟁의 압박을 받으면서도 주전 자리를 지켜냈다. 올 시즌 또한 90분당 선방 개수가 3.5개에 달하는 놀라운 활약으로 전성기의 폼을 회복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활약에도 텐 하흐 감독이 데 헤아를 방출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올해 계약 만료 예정 선수들은 물론, 최근 부진한 선수들이 텐 하흐 감독의 살생부에 올랐다. 헨더슨을 방출할 것이라는 소문이 자자한 가운데 데 헤아도 칼바람을 피할 수 없어 보인다.

텐 하흐 감독은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의 알리송과 에데르송처럼 발 기술이 좋은 골키퍼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골키퍼부터 시작되는 유동적인 빌드업을 실현하려 하지만 데 헤아(69%)의 패스 성공률은 알리송(85%)과 에데르송(88%)에 미치기 힘든 수준이다.

하지만 맨유가 올여름 골키퍼를 영입하지 못한다면 데 헤아의 잔류 가능성도 남아있다. 이 경우 텐 하흐는 데 헤아의 패스 성공률을 높이는 데 주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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