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시티FC가 베트남 축구의 차세대 주자들을 동시에 영입하면서 전력을 보강했다.
- 공격수 부 민 히에우(21)와 수비수 응우옌 깐 안(23)을 임대로 영입했다.
- 실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주력 자원이 즐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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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천안시티FC가 베트남 축구의 차세대 주자들을 동시에 영입하면서 전력을 보강했다. 공격수 부 민 히에우(21)와 수비수 응우옌 깐 안(23)을 임대로 영입했다. 베트남에 전해졌던 축구 한류의 열기가 더 뜨거운 바람이 되어 이제는 대한민국을 향해 불어오고 있다.
안과 히에우는 베트남 축구의 화수분 역할을 하고 있는 호앙 아인 잘라이 출신이다. 유소년팀에서부터 시작해 프로 데뷔까지 성공했다. 호앙 아인 잘라이 일찌감치 아스널(잉글랜드)과 협력해 체계적인 유스 교육시스템을 구축하면서 유망주 육성에 공을 들여온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실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주력 자원이 즐비하다.
천안시티가 영입한 안과 히에우도 탄탄하게 기본기를 갈고 닦으며 차세대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될 것으로 전망되는 전도유망한 선수들이다. 베트남 연령별 축구 국가대표팀을 두루 겪으며 성장한 안은 박항서(65) 감독의 눈에 띄어 지난 2020년 베트남 22세 이하(U-22) 축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되면서 가치를 인정받았다.
두 선수 모두 180cm의 준수한 체격에 멀티 포지션을 소화해낼 수 있는 능력을 지녀 경쟁력있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박남열(52) 천안시티 감독은 테스트를 통해 두 선수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뒤 K리그2에 나서는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자원으로 평가했다.
특히 언어 소통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감독의 전술적 지시를 이해하는 습득력과 이를 이행해내는 탄탄한 기본기가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K리그행을 적극적으로 원했던 베트남 듀오 안과 히에우도 데뷔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며 훈련에 열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베트남 축구의 차세대 대표로 꼽히는 안과 히에우의 합류로 보다 풍성한 스쿼드를 구성하게 된 천안시티는 오는 3월 1일 오후 1시30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23 하나원큐 K리그2 개막전 부산아이파크와 경기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