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가 공격수 피에르에미릭 오바메양(33)을 영입하면서 최전방을 보강했다. 지난 시즌 첼시는 공격수들의 부진이 잇따랐다. 이에 득점력 부재로 문제를 떠안았는데, 특히 결정적인 순간 때마다 골머리를 앓았다.

[오피셜] 첼시, '6호 영입' 오바메양과 2년 계약…이적료 190억

골닷컴
2022-09-02 오전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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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가 공격수 피에르에미릭 오바메양(33)을 영입하면서 최전방을 보강했다.
  • 지난 시즌 첼시는 공격수들의 부진이 잇따랐다.
  • 이에 득점력 부재로 문제를 떠안았는데, 특히 결정적인 순간 때마다 골머리를 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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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가 공격수 피에르에미릭 오바메양(33)을 영입하면서 최전방을 보강했다. 그는 불과 1년도 채 되지 않아 프리미어리그 무대로 복귀한 데다, 은사 토마스 투헬(49·독일) 감독과 다시 재회하게 됐다.

첼시는 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바메양 영입을 완료했다. 올여름 6번째 영입생이다. 계약 기간은 2년이다"고 발표했다. 현지 다수 보도에 따르면 이적료는 1,200만 파운드(약 190억 원)에 마르코스 알론소(31)가 바르셀로나(스페인)으로 가는 조건이 포함됐다. 등번호는 9번을 달고 뛴다.

오바메양은 "정말 행복하다. 첼시의 일원이 되어 영광이고, 하루 빨리 경기를 뛰고 싶다"면서 "프리미어리그와 아직 끝나지 않은 일이 있어서 복귀하게 됐다. 정말 기쁘고, 신난다"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

지난 시즌 첼시는 공격수들의 부진이 잇따랐다.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클럽레코드)를 기록하면서 기대를 품고 영입한 로멜루 루카쿠(29)는 모든 대회 통틀어 15골에 그쳤고, 크리스티안 풀리시치(23)와 티모 베르너(26) 등도 기복 있는 경기력 속에 활약이 저조했다.

이에 득점력 부재로 문제를 떠안았는데, 특히 결정적인 순간 때마다 골머리를 앓았다. 대표적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과 잉글랜드 FA컵과 잉글리시풋볼리그(EFL) 카라바오컵 결승전이었다. 상대가 강팀이기도 했지만 여러 차례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게 패배로 연결됐다.

결국 첼시는 올여름 공격진을 대거 개편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루카쿠는 임대를 통해 인터밀란(이탈리아)으로 다시 돌아갔고, 베르너는 친정팀 라이프치히(독일)로 복귀했다. 이런 가운데 투헬 감독의 요청에 따라 라힘 스털링(27) 영입을 추진하면서 영입에 성공했다.

하지만 스털링 영입으로는 역부족이었다. 실제 첼시는 개막 후 5경기를 치르는 동안 6골밖에 넣지 못했다. 그마저도 공격수 득점은 3골이 전부였다. 이에 지금까지 2승에 그쳤다. 결국 궁지에 몰린 투헬 감독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적시장 마감일 전까지 새로운 선수 영입을 요청했고, 과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에서 사제의 연을 맺었던 오바메양을 품게 됐다.

오바메양은 AC밀란(이탈리아)에서 프로 데뷔해 AS생테티엔(프랑스)와 도르트문트를 거쳐 지난 2018년 1월 아스널(잉글랜드)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후 주포로서 맹활약하며 득점을 책임졌지만, 2020년부터 부진에 빠졌다. 결국 명단에서 제외되는 수모까지 겪더니 앞서 1월에 계약을 해지한 후 바르셀로나로 새 둥지를 틀었다. 그러나 올여름 첼시에 입단하게 되면서 다시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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