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일본 대표팀은 후반에만 두 골을 가동하는 저력을 보여주며 대어 독일 사냥에 성공했다. 일본은 23일 오후(한국시각) 칼리파 국제 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 예선 E조 1차전 독일과의 맞대결에서 후반 도안 리츠와 아사노 타쿠마가 연속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귄도안이 선제 득점을 넣은 독일에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월드컵 역사상 독일이 처음으로 교체 출전한 두 명의 선수에게 실점하며 패배한 경기였다.

'도하의 기적' 일본, 독일 상대 WC 사상 첫 교체 선수 두 골 승리

골닷컴
2022-11-24 오전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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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반면 일본 대표팀은 후반에만 두 골을 가동하는 저력을 보여주며 대어 독일 사냥에 성공했다.
  • 일본은 23일 오후(한국시각) 칼리파 국제 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 예선 E조 1차전 독일과의 맞대결에서 후반 도안 리츠와 아사노 타쿠마가 연속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귄도안이 선제 득점을 넣은 독일에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 월드컵 역사상 독일이 처음으로 교체 출전한 두 명의 선수에게 실점하며 패배한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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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하의 기적 쓴 일본 대표팀

▲ 월드컵 역사상 최초로 독일 상대 교체 출전 선수 두 골 역전승

▲ 독일전 역사상 첫 승리는 보너스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카잔에 이어, 도하까지. 독일 대표팀이 2연속 동아시아 팀들에게 굴욕을 맛봤다. 한 번은 신태용 감독이 이끌었던 대한민국 대표팀. 또 한 번은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의 일본 대표팀이다.

반면 일본 대표팀은 후반에만 두 골을 가동하는 저력을 보여주며 대어 독일 사냥에 성공했다.

일본은 23일 오후(한국시각) 칼리파 국제 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 예선 E조 1차전' 독일과의 맞대결에서 후반 도안 리츠와 아사노 타쿠마가 연속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귄도안이 선제 득점을 넣은 독일에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독일과의 공식전 첫 승이었다. 월드컵 기준으로는 첫 만남이었다. 전반 리드를 내줬지만, 뒤집기에 성공했다.

독일전 일본의 역전승을 이끈 선수는 도안 리츠와 아사노 타쿠마였다. 두 선수 모두 교체 선수였다. 후반 31분 도안은 미나미노가 흘려준 공을 차분히 마무리하며 1-1을 만들었다. 후반 38분에는 롱패스를 받은 아사노가 트래핑에 이은 오른발 슈팅으로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월드컵 역사상 독일이 처음으로 교체 출전한 두 명의 선수에게 실점하며 패배한 경기였다. 1934년 이탈리아 월드컵을 통해 처음 출전한 독일 대표팀은 무려 88년 만에 이러한 불명예 기록을 남기게 됐다.

우승 후보 독일이었지만, 일본전 패배로 월드컵 토너먼트 진출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이대로라면 대한민국 대표팀에 발목이 잡혔던 4년 전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 2연속 조별 예선 탈락이라는 굴욕을 맛본다. 독일 역사상 처음이다. 독일이 조별 예선에서 떨어진 거 자체가 지난 러시아 월드컵이 처음이었다. 1938년 대회의 경우 첫 번째 라운드(16강 토너먼트)에서 탈락했다.

이미 4년 전 굴욕을 맛봤던 독일이 또 한 번 패배한다면 2연속 토너먼트 진출이라는 치욕을 맞이하게 된다.

사진 = Getty Images / 데이터 출처 = Op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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