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성(30·마인츠)이 최근 상승세를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다.
-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린 가운데, 이번 시즌 7호골을 터뜨리면서 동시에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 이재성은 25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에 위치한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와의 2022~202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2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74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는 동안 선제골을 터뜨린 데다, 도움까지 추가하며 승리에 앞장섰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이재성(30·마인츠)이 최근 상승세를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다. 1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승리에 앞장섰다.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린 가운데, 이번 시즌 7호골을 터뜨리면서 동시에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이재성은 25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에 위치한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와의 2022~202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2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74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는 동안 선제골을 터뜨린 데다, 도움까지 추가하며 승리에 앞장섰다.
이날 2선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선 이재성은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25분경 대니 다 코스타(29)가 오른쪽 측면에서 넘긴 크로스를 머리로 공의 방향만 절묘하게 바꾸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후반 27분경에는 루도빅 아조르케(29)의 골을 도왔다.
이와 함께 그는 이번 시즌 7호골을 터뜨리며 자신의 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최다 득점을 새롭게 경신했다. 시즌 3번째 도움도 작성하면서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에 도달했다. 아울러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끝난 후 7경기 동안 5골을 넣는 등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비단 공격포인트를 올린 것뿐 아니라 이재성은 중원과 측면을 자유롭게 오가며 공격을 이끌었다. 실제 슈팅 2회와 기회 창출 1회, 드리블 돌파 성공 1회, 롱패스 성공 3회, 볼 경합 승리 2회, 태클 1회 등을 기록했다. 이 같은 활약상 속에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평점 8.13점을 받았다. 이는 양 팀 통틀어 두 번째로 '최고점'이었다.
한편 마인츠는 이재성의 선제골과 마르쿠스 잉바르트센(27)의 추가골로 일찌감치 리드를 잡았다. 이후 아조르케와 넬슨 바이퍼(17)의 연속골이 터지면서 4-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전고를 울리면서 3연승을 이어갔고, 순위표 7위(9승5무8패·승점 32)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