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프리미어리그 첼시 미드필더 하킴 지예흐(30, 모로코)의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이 무산되었다.
- 하지만 이적시장이 문을 닫기 직전 문제가 발생했다.
- 레키프 등 프랑스 복수 매체는 PSG가 첼시의 어설픈 행정 처리에 화가 났다라고 전했다.
[골닷컴] 김형중 기자 = 프리미어리그 첼시 미드필더 하킴 지예흐(30, 모로코)의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이 무산되었다. 두 구단은 긴 논의 끝에 합의점을 찾았지만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졌다.
첼시와 PSG는 이적시장 막판 지예흐의 임대 이적에 대해 합의점을 찾았다. 긴 협상이었지만 결국 두 구단이 합의를 봤다. 완전이적 옵션은 없는 임대 조건이었다. 지예흐도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다. 이제 서류만 오가면 모로코 스타 지예흐가 첼시를 떠나 프랑스 리그1 무대를 밟을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이적시장이 문을 닫기 직전 문제가 발생했다. 첼시가 보내야 하는 서류가 PSG에 도착하지 않았다. 현지시각 31일 오후 11시까지 리그 사무국에 서류를 제출해야 했던 PSG는 첼시의 서류 미비로 결국 사무국에 제출하지 못했다. 그 결과 지예흐의 임대 이적은 무산되었다.
2020년 7월 네덜란드 아약스를 떠나 첼시로 이적하며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입성한 지예흐는 날카로운 왼발 능력으로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많은 기회를 부여받지 못했고, 올 시즌도 프리미어리그 기준 10경기 1도움에 그쳤다. 그마저도 교체 투입이 많았고 경기당 평균 출전시간은 45분도 채 되지 않았다.
때문에 이번 이적시장을 통해 이적을 추진했지만 첼시의 아마추어 같은 일처리에 물거품이 되어 버렸다. '레키프' 등 프랑스 복수 매체는 "PSG가 첼시의 어설픈 행정 처리에 화가 났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