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 7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0라운드 FC서울과의 홈 경기에서 0-0 무승부에 그쳤다. 결국 득점에 실패했고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항상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크다라며 다시 한번 팬들에 대한 마음을 언급했다.

[GOAL 현장] 무득점 무승부 김상식 감독 "팬분들께 미안한 마음 크다"

골닷컴
2022-09-08 오전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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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전북은 7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0라운드 FC서울과의 홈 경기에서 0-0 무승부에 그쳤다.
  • 결국 득점에 실패했고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 항상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크다라며 다시 한번 팬들에 대한 마음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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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전주] 김형중 기자 = 전북현대의 김상식 감독이 팬들께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고 위기를 이겨내겠다고 말했다.

전북은 7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0라운드 FC서울과의 홈 경기에서 0-0 무승부에 그쳤다. 이로써 이날 승리를 거둔 선두 울산현대와의 승점 차가 10점으로 벌어졌다.

전북으로선 아쉬운 결과다. AFC챔피언스리그 3경기 연속 연장전 혈투의 여파가 남았다. 선수들은 몸이 전체적으로 무거웠고 확실한 득점 찬스를 잡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득점에 실패했고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상식 감독도 아쉬워했다. 그는 "끝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홈에서 승리하지 못해 팬들에겐 미안한 마음이다"라고 한 뒤 "경기는 준비한 플랜대로 이끌어왔다. 다만 후반전에 좋은 찬스를 골로 연결하지 못한 것은 아쉽다. 한 골도 못 넣은 부분은 홈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크다"라며 팬들에게 사과했다.

공격진의 마무리가 아쉬웠다. 이에 대해 "마지막에 패스 미스도 있었고 세밀한 부분이 부족했던 부분도 있었다. 구스타보가 들어가면서 좋은 크로스도 나왔어야 하는데 미흡해서 좋은 찬스가 나오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음 경기부턴 조규성이 들어오기 때문에 좋아질 것이고 많은 찬스가 나올 것으로 본다"라며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김상식 감독의 말대로 조규성이 다음 경기부터 출전할 수 있다. 그는 "(활용에 대해) 고민이 많다. 올해 골이 많이 안 들어가는데 톱 선수들보단 팀으로서 발전해야 하는 부분이다. 선수들이 많이 지쳐있지만 그건 핑계이고 다 이겨내야 한다. 조규성이 들어오면 원톱이든 투톱이든 상대에 따라 맞춤 전술을 짜야한다고 본다"라고 전했다.

부상 선수들이 많은 것도 전북의 발목을 잡고 있다. 김상식 감독은 "김문환은 근육통이다. 대구전도 나오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홍정호는 오래 걸릴 것 같다. 아킬레스건 염증이라 9월에는 힘들고 10월에 복귀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부상 선수들 업데이트도 전했다.

전북의 성적이 예년 같지 않은 이유로 득점력을 꼽았다. 그는 "작년보다 골이 많이 안 나와서 답답한 부분도 있다. 전술적으로 크게 바뀐 것은 없는데 골이 안 나온다. 팀도 노력하고 선수들도 노력하고 발전이 필요하다. 항상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크다"라며 다시 한번 팬들에 대한 마음을 언급했다. 이어 "8경기 남았는데 점수 차가 좀 난다. 끝까지 할 방법밖에 없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기 때문에 의지만 있으면 이겨낼 수 있다고 본다"라며 우승 경쟁에 희망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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