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가 FC서울 원정에서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수원FC는 10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3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2 비겼다. 전반에만 박동진과 일류첸코가 실점하며 끌려갔지만, 후반 막판 김현이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GOAL 현장리뷰] '김현 극장골' 수원FC, 서울 원정에서 2-2 극적인 무

골닷컴
2022-09-10 오후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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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수원FC가 FC서울 원정에서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 수원FC는 10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3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2 비겼다.
  • 전반에만 박동진과 일류첸코가 실점하며 끌려갔지만, 후반 막판 김현이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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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상암] 김형중 기자 = 수원FC가 FC서울 원정에서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수원FC는 10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3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2 비겼다. 전반에만 박동진과 일류첸코가 실점하며 끌려갔지만, 후반 막판 김현이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서울은 4-4-2로 나왔다. 양한빈 골키퍼와 이태석, 이상민, 강상희, 윤종규의 수비 라인, 정현철, 기성용, 나상호, 정한민의 중원, 그리고 일류첸코와 박동진이 전방에 섰다. 수원FC는 4-3-3으로 맞섰다. 박배종이 장갑을 끼고, 박민규, 김건웅, 신세계, 이용의 포백, 박주호, 정재용, 장재웅이 중원에, 김승준, 정동호, 라스가 전방에 나섰다.

전반 1분 만에 서울의 정한민의 포문을 열었다. 수원FC는 전반 15분 역습 상황에서 라스의 패스를 받은 장재웅이 돌파 후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김도균 감독은 전반 16분 장재웅을 빼고 무릴로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수원FC는 전반 26분 정동호가 침투 후 날카로운 왼발 슈팅까지 이어갔지만 양한빈의 슈퍼 세이브에 막혔다. 서울은 곧바로 역습으로 나섰지만 코너킥을 얻어내는데 그쳤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이태서의 왼발 슈팅은 공중으로 크게 떴다.

전반 31분 일류첸코의 패스를 받은 박동진의 오른발 슈팅은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서울의 선제골이 나왔다. 전반 33분 기성용의 크로스를 일류첸코가 슈팅으로 연결한 것이 박배종 골키퍼가 쳐내자 박동진이 머리로 밀어 넣었다. 하지만 수원FC가 따라붙었다. 전반 42분 이태석이 센터백 사이로 패스한 볼을 라스가 가로챈 뒤 옆으로 내줬고 이를 정동호가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망을 흔들었다. 서울이 전반 추가시간 다시 도망갔다. 코너킥을 이상민이 헤더로 연결했고 이를 일류첸코가 컨트롤 한 뒤 머리로 받아 넣었다. 양 팀의 전반은 2-1 서울이 앞선 채 끝났다.

후반 시작과 함께 양 팀은 교체를 단행했다. 서울은 오스마르가 들어왔고, 수원FC는 이승우와 김현, 곽윤호가 투입됐다. 후반 13분 오스마르의 헤더가 골대 맞고 나왔다. 계속된 서울의 슈팅을 수원FC가 잘 막아냈다. 후반 17분 윤종규의 중거리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지만, 최종 수비보다 앞선 서울 선수 몸에 맞고 들어가 오프사이드로 판정되었다. 수원FC는 장혁진을 투입하며 중원을 강화했다.

후반 19분 수원FC가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이용의 크로스를 라스가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양한빈이 동물적인 감각으로 막아냈다. 서울은 후반 20분 김진야와 조영욱을 교체 투입했다. 수원FC는 동점을 위해 공격에 힘을 실었다. 라스와 김건웅의 연이은 슈팅을 때렸지만 양한빈이 모두 선방했다. 서울도 역습으로 찬스를 노렸다. 후반 43분 조영욱이 단독 드리블 후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박배종이 잡아냈다.

하지만 수원FC가 추가시간 동점에 성공했다. 김현이 멋진 발리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양 팀의 경기는 2-2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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