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니에스타가 생각하는 팀은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그리고 스페인과 프랑스였다.
- 이 중 이니에스타가 가장 주목한 팀은 바로 아르헨티나다.
- 이니에스타의 단짝 메시의 존재 때문이다.

[골닷컴] 박문수 기자 =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레전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꼽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 후보는?
이니에스타가 생각하는 팀은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그리고 스페인과 프랑스였다. 이 중 이니에스타가 가장 주목한 팀은 바로 아르헨티나다. 이니에스타의 단짝 메시의 존재 때문이다.
29일(한국시각)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에 따르면 이니에스타는 "이전과 지금의 메시는 조금 다른 것 같다. 메시가 있는 팀이라면 승리와 우승 타이틀을 얻어내기 위한 중요한 포인트를 갖추게 된다. 메시가 해낸 일들을 해낼 수 있는 다른 이를 본 적이 없었다"라며 메시를 치켜세웠다.
이 과정에서 그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이번 카타르 월드컵 우승 후보 중 하나다. 그들은 훌륭한 팀이다. 그리고 경험이 풍부하고, 어린 선수들이 한 데 모여 있다. 메시가 있기 때문에 당연히 우승 후보 중 한 팀이 될 것이다. 다른 우승 후보들은 브라질과 스페인 그리고 프랑스가 있다. 만일 메시가 월드컵에서 우승한다면 팀 동료로서 기쁠 것 같다"고 말했다.
메시는 자타공인 21세기 최고 축구 선수다. 기록 제조기다. 최고 선수가 받는 발롱도르 횟수만 해도 7회에 달한다. 영향력 자체가 상당하다. 피치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펼치며 축구사를 장식 중이다.
한 가지 아쉬운 게 있다. 바로 월드컵이다. 아르헨티나 대표팀 일원으로 메시는 A매치 최다 득점자, 2021 코파 아메리카 우승 등 굵직한 업적을 내놨다. 준우승이었지만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골든볼도 수상했다.
선수로서 이룰 건 거의 다 이뤘다. 남은 목표는 월드컵 트로피다. 월드컵 우승은 당대 최고 선수에겐 상징과 같은 존재다. 펠레만 해도 세 개의 우승컵이 있다. 메시 대표팀 선배 마라도나도 월드컵 위너다. 바르셀로나 시절 네 번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두 번의 트레블 달성이 있지만, 대표팀 성과는 조금 아쉬운 메시였다. 그 부족한 갈증을 채워줄 대회가 바로 이번 카타르 월드컵이다.
한편, 메시 아르헨티나는 사우디 아라비아 그리고 폴란드, 멕시코와 C조에 배정됐다. 아르헨티나 첫 상대는 사우디아라비아다. 두 팀은 22일 오후 7시 맞대결을 치른다.
사진 = Getty Images